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 씨가 '악플러'들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일부의 책임만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4일) 김 씨가 누리꾼 180명을 상대로 낸 총 7억 6천4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 2명의 배상 책임만 인정해 100만 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나머지 178명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게시물의 내용과 표현의 수위, 반복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2021년 6월 이들이 온라인상에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해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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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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