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회담 장소를 두고 갈등을 빚은 끝에 가까스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앞서 협상 계획이 좌초 위기라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이 장소를 튀르키예가 아닌 오만으로 바꾸고 중동 참관국을 배제한 양자 회담을 진행하자고 요구했지만, 미국은 수용 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협상에 난항을 겪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향해 "매우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군사 공격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보도 직후 이란 외무장관은 회담이 현지시간 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는데요.
백악관도 중동지역 동맹국들의 설득에 따라 이란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3자 회담은 5시간 만에 끝나 현지시간 5일 다시 열립니다.
다만 협상 재개 당일에도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며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은 핵심광물 무역블록 결성을 공식화하고, 우리나라에도 참여를 요청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는 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입니다.
핵심광물 생산과 가공 면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전략인데요.
미국이 동맹국들의 참여를 촉구한 가운데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인도 등 각국 외교수장이 참석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특히 한국의 역할을 추켜세웠는데요.
"한국이 이전까지 공백을 메워온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파트너십에서 의장국을 맡았던 한국에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앵커]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단속 사태와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체포 작전을 몰랐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이민 당국이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체포할 당시 조지아 주지사에게 자신은 체포 작전이 진행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는 건데요.
참모들에게도 공장과 농장에서의 대규모 체포 작전을 더이상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계속해서 단속을 주장했고, 강경한 이민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잇따른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 사건으로 반발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미네소타에서 이민단속 요원 700명이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2천여 명의 요원이 여전히 남게 되고, 단속 작전 종료 시점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뉴스 인터뷰에서 이민정책과 관련해 "유연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도 "여전히 강경해야 한다"는 방침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린(yey@yna.co.kr)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회담 장소를 두고 갈등을 빚은 끝에 가까스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앞서 협상 계획이 좌초 위기라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이 장소를 튀르키예가 아닌 오만으로 바꾸고 중동 참관국을 배제한 양자 회담을 진행하자고 요구했지만, 미국은 수용 불가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협상에 난항을 겪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향해 "매우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군사 공격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보도 직후 이란 외무장관은 회담이 현지시간 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우려를 일축했는데요.
백악관도 중동지역 동맹국들의 설득에 따라 이란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3자 회담은 5시간 만에 끝나 현지시간 5일 다시 열립니다.
다만 협상 재개 당일에도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며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은 핵심광물 무역블록 결성을 공식화하고, 우리나라에도 참여를 요청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는 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입니다.
핵심광물 생산과 가공 면에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전략인데요.
미국이 동맹국들의 참여를 촉구한 가운데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인도 등 각국 외교수장이 참석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특히 한국의 역할을 추켜세웠는데요.
"한국이 이전까지 공백을 메워온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파트너십에서 의장국을 맡았던 한국에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앵커]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단속 사태와 관련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체포 작전을 몰랐다고 말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이민 당국이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을 체포할 당시 조지아 주지사에게 자신은 체포 작전이 진행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는 건데요.
참모들에게도 공장과 농장에서의 대규모 체포 작전을 더이상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계속해서 단속을 주장했고, 강경한 이민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잇따른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 사건으로 반발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미네소타에서 이민단속 요원 700명이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2천여 명의 요원이 여전히 남게 되고, 단속 작전 종료 시점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뉴스 인터뷰에서 이민정책과 관련해 "유연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도 "여전히 강경해야 한다"는 방침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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