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로 내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서고는 있지만, 당내 반발이 쉽게 잦아들지 않는 모습인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오늘 민주당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내부 갈등, 오늘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도, 합당 논의를 멈춰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그렇게 강행한다면, 그러면 이제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과 함께 제 이런 목소리를 집단적으로 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정청래 대표는 논란이 거세지자, 공개적으로 합당에 반대 입장을 밝혔던 최고위원들과 잇따라 개별 회동에 나서며, 갈등 봉합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합당 반대 목소리를 냈던,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와의 간담회도 진행합니다.
다만, 합당 논의가 당내 과도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차기 대권을 둘러싼 권력 투쟁설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주당 내부 논쟁 과정에서 우당에 대한 예의는 찾아볼 수가 없다"며 "상상에 상상을 더한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된 '대권 알박기' 비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검찰개혁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의원총회도 진행하는데요.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에 대한 당 차원의 수정 방향과 법안 윤곽이 오늘 중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내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인데, 장동혁 대표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던 당협위원장들을 유임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동훈 제명’ 사태 이후 국민의힘 내부 내홍이 더욱 격화되고 있죠.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이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동혁 지도부가 이른바 친한계 내치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는데요.
특히 지도부가 친한계 인사들과 장 대표를 비판해 온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을 대거 교체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당내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관측도 이어졌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당무감사 결과 37명의 당협위원장에 대해 교체 권고가 있었지만, 실제 교체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발언도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선거를 앞두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면 해당 당협의 지방선거를 치르는 것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셨습니다."
이렇게 장 대표는 당의 무게중심을 지방선거 국면으로 돌리려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오늘 공약개발본부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고, 오후에는 제주를 찾아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섭니다.
장 대표는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회동도 진행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필요성을 재차 제안했고요.
비공개 회동에서는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해,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여야가 부동산 대책은 물론 위례 사건 항소 포기 문제까지 두고, 아침 회의부터 거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죠?
[기자]
네, 여야는 아침 회의부터 부동산 정책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공급 대책을 두고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라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 꿈 실현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었다며,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냐고도 꼬집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 아침회의 발언입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국민 주거 안정은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 여당은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실거주 하지 않는 아파트를 4년 넘게 갖고 있다"며 "집값이 떨어진다고 믿는다면 진작 팔았을 것"이라고 반격했는데요.
장동혁 대표의 발언 듣고 오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 본인조차 집값 안 떨어진다고 믿고 있으니 안 팔고 버티는 겁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당장 팔라고 겁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마귀가 아니라며, 이 대통령의 부동산을 향한 분노는 지방선거용일 것이라고도 쏘아붙였습니다.
최근 '위례 신도시 개발비리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위례 항소포기는 정적 제거용 조작 기소의 결말이라고 지적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장동·위례 비리 항소포기 진상 밝히기 위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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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로 내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서고는 있지만, 당내 반발이 쉽게 잦아들지 않는 모습인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오늘 민주당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내부 갈등, 오늘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박홍근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도, 합당 논의를 멈춰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그렇게 강행한다면, 그러면 이제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과 함께 제 이런 목소리를 집단적으로 낼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정청래 대표는 논란이 거세지자, 공개적으로 합당에 반대 입장을 밝혔던 최고위원들과 잇따라 개별 회동에 나서며, 갈등 봉합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합당 반대 목소리를 냈던,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와의 간담회도 진행합니다.
다만, 합당 논의가 당내 과도한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요.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오늘 한 라디오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차기 대권을 둘러싼 권력 투쟁설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민주당 내부 논쟁 과정에서 우당에 대한 예의는 찾아볼 수가 없다"며 "상상에 상상을 더한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된 '대권 알박기' 비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검찰개혁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의원총회도 진행하는데요.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에 대한 당 차원의 수정 방향과 법안 윤곽이 오늘 중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내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인데, 장동혁 대표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던 당협위원장들을 유임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동훈 제명’ 사태 이후 국민의힘 내부 내홍이 더욱 격화되고 있죠.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이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동혁 지도부가 이른바 친한계 내치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는데요.
특히 지도부가 친한계 인사들과 장 대표를 비판해 온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을 대거 교체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당내 갈등이 더 커질 것이란 관측도 이어졌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당무감사 결과 37명의 당협위원장에 대해 교체 권고가 있었지만, 실제 교체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발언도 듣고 오시겠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선거를 앞두고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면 해당 당협의 지방선거를 치르는 것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하셨습니다."
이렇게 장 대표는 당의 무게중심을 지방선거 국면으로 돌리려는 데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오늘 공약개발본부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고, 오후에는 제주를 찾아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섭니다.
장 대표는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회동도 진행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필요성을 재차 제안했고요.
비공개 회동에서는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해,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뜻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여야가 부동산 대책은 물론 위례 사건 항소 포기 문제까지 두고, 아침 회의부터 거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죠?
[기자]
네, 여야는 아침 회의부터 부동산 정책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공급 대책을 두고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라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무주택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 꿈 실현을 대대적으로 홍보했었다며,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냐고도 꼬집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 아침회의 발언입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국민 주거 안정은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 여당은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실거주 하지 않는 아파트를 4년 넘게 갖고 있다"며 "집값이 떨어진다고 믿는다면 진작 팔았을 것"이라고 반격했는데요.
장동혁 대표의 발언 듣고 오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 본인조차 집값 안 떨어진다고 믿고 있으니 안 팔고 버티는 겁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당장 팔라고 겁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마귀가 아니라며, 이 대통령의 부동산을 향한 분노는 지방선거용일 것이라고도 쏘아붙였습니다.
최근 '위례 신도시 개발비리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를 포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위례 항소포기는 정적 제거용 조작 기소의 결말이라고 지적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장동·위례 비리 항소포기 진상 밝히기 위한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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