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오늘 재소환합니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있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오늘 오후 이곳 마포청사로 출석합니다.

지난달 30일 증거 인멸 혐의로 첫 경찰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현재 증거 인멸 혐의와 위증 혐의, 또 산업재해를 축소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국회증언감정법상 허위 증언을 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습니다.

앞서 지난해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로저스 대표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와 접촉하는 등 셀프조사를 벌인 것에 대해 국정원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국정원이 곧바로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내놨고 이에 국회 과방위가 로저스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국정원 지시가 없었음에도 로저스 대표가 허위 사실을 주장했다는 건데요.

경찰은 로저스 대표를 상대로 청문회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쿠팡이 셀프조사를 벌인 배경과 경위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공천헌금 수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경찰이 김병기 의원의 각종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보좌진 갑질 의혹 등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회 사무처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있는데요.

김 의원 사건 관련자들의 국회 출입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김 의원 자택과 차남 특혜 의혹이 불거진 업체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는데,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지난해 불거진 김 의원의 각종 특혜와 갑질 의혹 등 총 13가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관련자들 조사에 이어 추가 압수수색에도 나선 만큼 김 의원도 곧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경찰이 신청한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의 구속영장은 검찰이 청구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은 쪼개기 후원을 누가 먼저 제안했느냐를 두고 반박, 재반박에 나서며 여론전을 펴고 있는데요.

상대방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리려 구속심사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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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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