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유족들이 참사 8년 만에 위로금을 받게 됐습니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힘을 합쳐 유족을 지원하기로 한 건데요.
유족들은 늦게나마 응어리를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 화재 참사 추모비에 하얀 국화가 놓입니다.
추모비 앞에선 참배객들은 고개를 숙이고 떠난 이를 기립니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의 유족을 지원할 조례가 마련됐습니다.
조례에 따라 시는 이르면 다음 달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올해 안에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금액은 세월호 등 다른 참사 유족에 지급된 위로금 등을 검토해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건덕 / 제천 참사 유족 대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까지 마음에 응어리졌던 그런 것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다 용서하고 화합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게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참사 이듬해 충북도는 위로금 지급을 추진했지만 유족들과 '충북도 책임' 문제로 갈등을 빚다 결렬됐고, 유족들은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이후 충북도는 위로금 지급을 재추진했는데, 도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시는 또 많은 재정적인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에 도가 제천시를 지원하는 방식을 취하고 제천시는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것(유족 지원 문제)을 해결하게 됐습니다."
이번 위로금 지급은 우리 사회가 참사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평가와, 지원 대상이 유족으로 한정돼 40명의 부상자를 아우르지 못했다는 지적이 함께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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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유족들이 참사 8년 만에 위로금을 받게 됐습니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힘을 합쳐 유족을 지원하기로 한 건데요.
유족들은 늦게나마 응어리를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 화재 참사 추모비에 하얀 국화가 놓입니다.
추모비 앞에선 참배객들은 고개를 숙이고 떠난 이를 기립니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의 유족을 지원할 조례가 마련됐습니다.
조례에 따라 시는 이르면 다음 달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올해 안에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금액은 세월호 등 다른 참사 유족에 지급된 위로금 등을 검토해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건덕 / 제천 참사 유족 대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까지 마음에 응어리졌던 그런 것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다 용서하고 화합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게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참사 이듬해 충북도는 위로금 지급을 추진했지만 유족들과 '충북도 책임' 문제로 갈등을 빚다 결렬됐고, 유족들은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이후 충북도는 위로금 지급을 재추진했는데, 도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시는 또 많은 재정적인 부담을 안게 되기 때문에 도가 제천시를 지원하는 방식을 취하고 제천시는 유가족과 부상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것(유족 지원 문제)을 해결하게 됐습니다."
이번 위로금 지급은 우리 사회가 참사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평가와, 지원 대상이 유족으로 한정돼 40명의 부상자를 아우르지 못했다는 지적이 함께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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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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