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14시간의 장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청사를 나선 로저스 대표는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어제 오후 경찰에 출석했던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는 장시간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오늘 오전 3시 30분쯤 청사를 나선 로저스 대표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굳은 표정으로 귀가했는데요.

국정원이 피의자 접촉을 지시한 게 맞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해롤드 로저스 / 쿠팡 대표> "(피의자 접촉 국정원이 지시한 거 맞을까요?) ... (위증 혐의 인정하세요?) ..."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로저스 대표를 상대로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의 발언이 사실인지, 또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라는 걸 알고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로저스 대표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접촉하는 등 셀프조사를 벌인 것에 대해 국정원의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국정원은 부인했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현재 증거 인멸 혐의와 위증 혐의, 또 산업재해를 축소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증거 인멸과 위증 혐의에 대해선 한 차례씩 경찰 조사를 받은 만큼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해서도 조만간 추가 소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로저스 대표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23일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하기 전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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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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