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만덕과 해운대 센텀을 잇는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됩니다.

기존 40분 넘게 걸리는 이 구간은 이제 11분대로 갈 수 있게 돼 도심 교통량 감소가 기대됩니다.

고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제2만덕터널로 향하는 길목에 또 하나의 터널이 생겼습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이른바 '대심도 터널'입니다.

6년 동안의 공사 기간을 거친 이 터널은 길이 9.6㎞ 왕복 4차로 규모로, 약 7천900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제2만덕터널로 향하는 도로를 비롯해 미남, 내성, 안락교차로 등 해운대로 향하는 길목마다 정체를 빚어왔는데, 터널이 생기면서 모두 해소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만덕에서 센텀까지 기존에는 41분 정도가 걸렸다면 대심도 터널을 이용하면 11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시간을 30분 정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통행료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는 2천500원, 그 외는 1천600원, 심야는 1천1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10㎞가량 긴 구간을 대심도 지하를 통과하기 때문에 화재나 긴급상황을 감안한 안전시설 설치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방재 1등급 재난방지설비와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고, 고도화된 재난 대응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교통 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통해 교통 체증도 상당 부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대심도 터널 출입구 쪽 교통 혼잡과 센텀 출구 쪽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우려하고 있어 어떻게 풀지는 숙제입니다.

대심도 터널은 10일 개통 이후 일주일 동안의 무료 통행 기간을 거쳐 정식 운영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강준혁]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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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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