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8일)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후로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조금 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전 실장이 경찰 특수본에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전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파면 결정에 대비해 대통령실 PC 1천여 대를 초기화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4월 정 전 실장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으로부터 '플랜B'로 명명된, PC 초기화 계획을 보고 받은 정황을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보고, 정 전 실장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과 공용전자기록 손상,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PC 초기화 지시 여부와 그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지난 3일, 같은 혐의를 받는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요.
앞서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치권 공천헌금 의혹도 살펴 보겠습니다.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 조만간 구속 갈림길에 설 전망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지난 3일 강 의원에 대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경찰의 영장 신청을 넘겨받은 검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강 의원의 경우 현직 국회의원이라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도 거쳐야 합니다.
경찰은 강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를, 김 전 시의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배임증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다만 공무가 아닌 당무와 관련된 사안이라는 이유로 이번 영장 신청에서 뇌물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뇌물죄 적용까지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은 추가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고발 당한 직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했는데, CES 출입증 10여 개를 발급 받아 자신의 선거를 도울 사람들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내일(9일) 고발인인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내란 특검 잔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오늘(8일)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후로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조금 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정 전 실장이 경찰 특수본에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전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파면 결정에 대비해 대통령실 PC 1천여 대를 초기화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4월 정 전 실장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으로부터 '플랜B'로 명명된, PC 초기화 계획을 보고 받은 정황을 포착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보고, 정 전 실장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과 공용전자기록 손상,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는 PC 초기화 지시 여부와 그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지난 3일, 같은 혐의를 받는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요.
앞서 특검은 윤 전 비서관이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치권 공천헌금 의혹도 살펴 보겠습니다.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 조만간 구속 갈림길에 설 전망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지난 3일 강 의원에 대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경찰의 영장 신청을 넘겨받은 검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강 의원의 경우 현직 국회의원이라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도 거쳐야 합니다.
경찰은 강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를, 김 전 시의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배임증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다만 공무가 아닌 당무와 관련된 사안이라는 이유로 이번 영장 신청에서 뇌물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뇌물죄 적용까지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은 추가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고발 당한 직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했는데, CES 출입증 10여 개를 발급 받아 자신의 선거를 도울 사람들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내일(9일) 고발인인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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