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하늘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새로운 방식의 발전 실험을 본격화했습니다.

비행선과 거대 연을 활용한 방식인데, 풍력 발전의 질을 더 높이겠다는 계산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로켓 모양의 거대 비행선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길이 약 60m, 높이 40m의 아파트 15층 크기로, 지상 2㎞ 상공까지 띄워졌는데, 내부에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풍력 터빈 12개가 달렸습니다.

중국이 공중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실험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이렇게 생산한 전력은 하루 385kWh시로, 1시간 가동시 전기차 30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바람이 강해지면서 발전량을 높일 수 있는데, 다음에는 4㎞ 상공에서 실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웡한커 / '린이윈촨' 기술책임자> "분지에 위치한 경우 2천m의 상공의 바람은 지형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4천m로 올라가면 활용 가능한 범위가 훨씬 더 넓어집니다."

작년 11월에는 300m 상공에서 연을 이용한 고공 풍력 실험도 진행됐습니다.

농구코트 12개 면적인 5천㎡ 규모의 대형 연을 띄워 고고도의 강한 바람을 모아 지상 발전 시스템과 연동하는 방식입니다.

철강과 토지 이용을 줄이고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데, 산악과 사막 등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화오샤오레이 / 중국전력공학컨설팅그룹> "앞으로 여러 개의 연을 동시에 띄우는 실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올해 말에는 발전 실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 풍력 발전은 초대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중국 푸젠 연안에서는 회전 면적이 축구장 10개 정도인 세계 최대 출력의 20MW 해상풍력 발전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영상편집 김은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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