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포츠 축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몹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가대표로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스키선수 헌터 헤스는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시위 강경 진압에 분명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헌터 헤스 / 동계올림픽 미국대표팀> "지금 미국을 대표하는 것은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조금 어렵죠. 제가 가장 좋아하지 않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고, 많은 이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패배자"라며 그가 미국 대표팀에 포함된 건 유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자 동료 선수들까지 트럼프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매디 마스트로 / 동계올림픽 미국대표팀> "고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힘이 듭니다. 그걸 외면할 수는 없다고 느낍니다."
올림픽 경기장에선 정치적 의사 표현이 금지되지만, 이번 올림픽에 나선 미국 선수들은 인터뷰나 SNS를 통해 분명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 선수단 지원 장소 명칭을 당초 '아이스하우스'(Ice House)로 했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바꿨고, 개막식에 참석한 밴스 부통령은 큰 소리로 야유 세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반이민정책에 대한 반발 기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 '슈퍼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지난주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ICE 아웃"을 외쳤던 팝스타 '배드 버니'는 슈퍼볼 무대에 서서 "우리 함께 아메리카"라고 호소했습니다.
<로레나 가르시아 / 미국 캘리포니아> "그의(배드 버니) 모든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는 우리를 지지하잖아요. 우리는 힘든 노동자들입니다. 동물이 아니에요."
이민자 팬들의 열광적 지지가 쏟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최악"이라며 미국의 위대함에 대한 모욕이라고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포츠 축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몹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가대표로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스키선수 헌터 헤스는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시위 강경 진압에 분명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헌터 헤스 / 동계올림픽 미국대표팀> "지금 미국을 대표하는 것은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조금 어렵죠. 제가 가장 좋아하지 않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고, 많은 이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패배자"라며 그가 미국 대표팀에 포함된 건 유감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자 동료 선수들까지 트럼프 비판에 동참했습니다.
<매디 마스트로 / 동계올림픽 미국대표팀> "고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힘이 듭니다. 그걸 외면할 수는 없다고 느낍니다."
올림픽 경기장에선 정치적 의사 표현이 금지되지만, 이번 올림픽에 나선 미국 선수들은 인터뷰나 SNS를 통해 분명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 선수단 지원 장소 명칭을 당초 '아이스하우스'(Ice House)로 했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바꿨고, 개막식에 참석한 밴스 부통령은 큰 소리로 야유 세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반이민정책에 대한 반발 기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 '슈퍼볼'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지난주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ICE 아웃"을 외쳤던 팝스타 '배드 버니'는 슈퍼볼 무대에 서서 "우리 함께 아메리카"라고 호소했습니다.
<로레나 가르시아 / 미국 캘리포니아> "그의(배드 버니) 모든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는 우리를 지지하잖아요. 우리는 힘든 노동자들입니다. 동물이 아니에요."
이민자 팬들의 열광적 지지가 쏟아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최악"이라며 미국의 위대함에 대한 모욕이라고 인상을 찌푸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