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넘게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전통시장 골목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김도헌 기자가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매서운 추위에도 장바구니를 한가득 채운 시민들이 종종걸음으로 시장 곳곳을 누빕니다.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벌써부터 전통시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있는데요.

명절 대목을 맞아 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띠는 모습입니다.

구름 인파가 몰려들자, 상인들도 대목을 실감합니다.

<이건희 / 전통시장 정육점 상인> "작년 추석보다 조금 더 나가고 있는 느낌이라서. 아예 꽉 차서 손님들도 못 움직일 정도로…"

장 한번 보기도 부담스러운 고물가 시대인 만큼 조금이라도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양해자 / 서울 중구> "(오늘 뭐 사셨어요?) 삼겹살, 소고기, 국거리, 목살 샀어요. 설날 앞두고 가족끼리 먹으려고. 많이 저렴해요. 마트는 잘 안 가고 명절에는 이쪽으로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실제로 올해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대형마트보다 22%나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소류와 수산물, 육류 모두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는데, 특히 도라지와 고사리, 동태포, 대추는 대형마트 가격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올해 쌀값이 작년보다 20% 가까이 오르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이 모두 4% 넘게 상승하는 등 물가 부담은 여전한 상황.

이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설 성수품 확대 공급과 1,068억 원 규모의 할인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명절을 앞두고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윤제환]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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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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