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경 서울시의원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민주당 중진 의원 보좌관을 소환 통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번 주 열릴 걸로 보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원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민주당 중진의원 보좌관에 소환 통보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서울지역 의원 보좌관 A 씨를 통해 차명 후원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김 전 시의원은 A 씨와 논의한 다음날, 최측근을 통해 500만 원을 입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차명 후원 여부와 의원에게 보고가 이뤄졌는지 등을 확인할 걸로 보입니다.

'1억 공천헌금' 의혹 관련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김 전 시의원 구속심사 일정은 곧 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배임 수재·증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받습니다.

다만, 강 의원은 불체포특권이 있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야 심문이 진행됩니다.

강 의원은 오늘(10일) 동료 의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숨거나 피하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점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1억 원은 제 정치생명을, 제 인생을 걸만한 어떤 가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1억 원을 요구했다면 눈에 띄는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을 리 없다"며 "1억 원을 반환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고 결국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2심 유죄판결 선고 바로 다음 날 직접 만나 반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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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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