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처음으로 증권사 최고경영자들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 일부 증권사 내부통제 실패를 두고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라고 직격했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첫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꺼낸 화두는 금융소비자 보호였습니다.
이 원장은 고위험 상품은 기획과 판매, 사후관리 전반에서 투자자에게 적합한지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위험 상품의 경우, 상품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쳐 '투자자의 입장'에서의 수용가능성을 고민하고 그 합리성을 철저히 검증해 주십시오"
영업 실적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 이익과 보호 노력이 경영 평가에 함께 반영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사태 등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난도 금융상품의 대규모 손실과 불완전판매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자 신뢰가 훼손될 경우 자본시장 전반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업무계획에서도 고위험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기획·테마 검사를 실시하고 영업점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증권사에 혁신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공급 역할도 주문했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제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 강력한 자금 조달 수단을 갖춘 만큼, 증권사는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자본시장의 자금이 실물경제로 흐르게 하는 '핵심 도관‘이 돼야 합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와 내부통제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특히 이 원장은 일부 증권사에서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불공정거래를 내부통제 실패 사례로 지적했습니다.
올해부터 중소형 증권사까지 책무구조도가 확대 시행되는 만큼, CEO가 직접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김건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현주(yang@yna.co.kr)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처음으로 증권사 최고경영자들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DNA로 삼아야 한다며, 일부 증권사 내부통제 실패를 두고 "철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라고 직격했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첫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꺼낸 화두는 금융소비자 보호였습니다.
이 원장은 고위험 상품은 기획과 판매, 사후관리 전반에서 투자자에게 적합한지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위험 상품의 경우, 상품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쳐 '투자자의 입장'에서의 수용가능성을 고민하고 그 합리성을 철저히 검증해 주십시오"
영업 실적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고객 이익과 보호 노력이 경영 평가에 함께 반영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사태 등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난도 금융상품의 대규모 손실과 불완전판매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자 신뢰가 훼손될 경우 자본시장 전반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업무계획에서도 고위험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기획·테마 검사를 실시하고 영업점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증권사에 혁신기업 발굴과 모험자본 공급 역할도 주문했습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제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등 강력한 자금 조달 수단을 갖춘 만큼, 증권사는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자본시장의 자금이 실물경제로 흐르게 하는 '핵심 도관‘이 돼야 합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와 내부통제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특히 이 원장은 일부 증권사에서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불공정거래를 내부통제 실패 사례로 지적했습니다.
올해부터 중소형 증권사까지 책무구조도가 확대 시행되는 만큼, CEO가 직접 내부통제 체계를 점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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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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