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군 장성들에 대한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국방부가 파면·해임 징계를 내리면서, 군사법원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열리게 됐는데요.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오전 10시 반부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이들 사건은 당초 군사법원에서 진행돼 왔지만, 국방부가 파면 징계를 내리면서 군인 신분을 상실했고, 내란 특검팀 요청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는 관할 변경에 따른 절차를 정리한 뒤, 향후 심리 일정과 쟁점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공판준비기일도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여 전 사령관과 이 전 사령관, 문 전 사령관에게는 파면을, 곽 전 사령관에게는 해임 징계를 내렸습니다.

[앵커]

방 기자, 김건희 씨에게 명품 선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 재판도 오늘 열리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후 2시부터 김기현 의원과 부인 이 모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김 의원 부부는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26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검팀은 이 선물이 대통령 직무와 관련된 부정한 이익 제공에 해당한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특검팀은 가방과 함께 부인 이 씨가 작성한 감사 편지를 확보했고, 가방 결제 대금이 김 의원의 세비 계좌에서 빠져나간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가방을 전달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예의 차원이었고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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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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