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로봇청소기 시장에 국내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강력한 보안과 에프터서비스를 강조하며 'K-로봇청소기'의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배진솔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을 돌아다니던 로봇청소기가 몸체 앞부분을 세워 4.5㎝ 문턱을 넘나듭니다.

강력한 흡입력으로 10kg 아령까지 거뜬히 들어 올립니다.

삼성전자가 2년 만에 내놓은 로봇청소기 신제품.

이 제품으로 시장 '1등'을 차지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보였습니다.

<임성택 /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일단 출시했으니까 항상 그렇듯이 1등 해야죠. (중국 업체가) 많이 발전해 있습니다.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설치부터 AS, 전반적인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이 새로운 게임의 장인 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혀온 '보안 문제'를 겨냥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해 개인정보 탈취 위험도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현재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중국 로보락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0만원대부터 2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 전략에, 로봇 팔·다리를 장착한 기술력까지,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예전과 다르게 중국 제품들의 기술력이 많이 향상돼 있죠. 성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좀 더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요."

최근 국내 시장에 AI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다이슨에 이어 LG전자도 2년 만에 신제품 출시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젠 가성비로만 치부할 수 없는 중국 제품에 K-로봇청소기가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권혁준]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이은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진솔(sincer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