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양준욱 전 서울시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의 공천 로비를 도운 혐의인데요.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양준욱 전 서울시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최 모 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앞서 서울시 선관위가 경찰에 이첩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로비 의혹 사건 관련입니다.
<양준욱/전 서울시의회 의장> "단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고요. 저는 혐의가 없음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찰은 구청장 공천을 앞두고 김 전 시의원이 당시 민주당 인사들과 공천 로비를 논의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 120여 개를 확보했는데, 두 사람 모두 해당 녹취록에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특히 현역 시의원을 당시 구청장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당내 지침을 전해 듣고 이를 뒤집기 위해 당 지도부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최 씨는 조력자로서 김 전 시의원에게 어떤 의원을 접촉해야 하는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씨의 조언에 따라 김 전 시의원은 양 전 의장을 통해 민주당 중진 의원 A씨에게 돈 전달을 시도하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경찰 조사에서 양 전 의장에게 수백만 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경 / 전 서울시의원(지난달 29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송구합니다."
경찰은 조사에서 양 전 시의장과 최씨를 상대로 민주당 의원들과 접촉이 있었는지, 실제로 로비가 이행됐는지, 또 금품 수수 대상이 누군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날에는 A 의원의 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경찰이 녹취록 등 압수물과 관계자들의 진술을 대조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 여권 의원들로 수사가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차승은(chaletuno@yna.co.kr)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양준욱 전 서울시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전 시의원의 공천 로비를 도운 혐의인데요.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양준욱 전 서울시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최 모 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앞서 서울시 선관위가 경찰에 이첩한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로비 의혹 사건 관련입니다.
<양준욱/전 서울시의회 의장> "단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고요. 저는 혐의가 없음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찰은 구청장 공천을 앞두고 김 전 시의원이 당시 민주당 인사들과 공천 로비를 논의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 120여 개를 확보했는데, 두 사람 모두 해당 녹취록에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특히 현역 시의원을 당시 구청장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당내 지침을 전해 듣고 이를 뒤집기 위해 당 지도부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최 씨는 조력자로서 김 전 시의원에게 어떤 의원을 접촉해야 하는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씨의 조언에 따라 김 전 시의원은 양 전 의장을 통해 민주당 중진 의원 A씨에게 돈 전달을 시도하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경찰 조사에서 양 전 의장에게 수백만 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경 / 전 서울시의원(지난달 29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송구합니다."
경찰은 조사에서 양 전 시의장과 최씨를 상대로 민주당 의원들과 접촉이 있었는지, 실제로 로비가 이행됐는지, 또 금품 수수 대상이 누군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날에는 A 의원의 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경찰이 녹취록 등 압수물과 관계자들의 진술을 대조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 여권 의원들로 수사가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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