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립대학교인 인천대가 또다시 교수 채용과 관련된 특혜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에 입시 비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대학 운영 전반에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있었던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전임교원 채용.
지원자 17명 중 A 씨는 1차 서류 심사에서 4등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차 면접 심사에서 이를 뒤집고 1등에 올라 교수에 채용됐습니다.
반면 서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B 씨는 면접에서 최하점인 25점을 받아 탈락했습니다.
당시 B 씨는 면접이 불공정했다며 인천대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면접관들이 B 씨를 고의로 떨어뜨린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면접관이었던 C 교수는 진술서를 통해 가장 선임이었던 D 교수가 유일한 외국 박사인 A 씨를 특정해 점수를 몰아줄 것을 지시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A 씨에게 전화로 면접 질문 등 시험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실제 C 교수는 도시계획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B 씨를 향해 "교통 전공이기 때문에 대상자가 아니다"는 말을 반복하며 점수에 영향을 끼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 교수는 비슷한 시기 채용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교수 2명의 연구실 14차례 무단 침입한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렇게 합격한 A 교수는 지난해 11월 있었던 수시전형에서 특정 지원자를 밀어주거나 배제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교육부의 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국립대로 전환된 인천대는 유승민 의원의 딸인 유담 무역학부 교수의 채용 특혜 의혹으로도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잇단 불공정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교수들은 현재 모두 강단에 서고 있는 걸로 파악됐는데, 인천대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원칙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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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국립대학교인 인천대가 또다시 교수 채용과 관련된 특혜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여기에 입시 비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대학 운영 전반에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있었던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전임교원 채용.
지원자 17명 중 A 씨는 1차 서류 심사에서 4등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차 면접 심사에서 이를 뒤집고 1등에 올라 교수에 채용됐습니다.
반면 서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B 씨는 면접에서 최하점인 25점을 받아 탈락했습니다.
당시 B 씨는 면접이 불공정했다며 인천대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면접관들이 B 씨를 고의로 떨어뜨린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면접관이었던 C 교수는 진술서를 통해 가장 선임이었던 D 교수가 유일한 외국 박사인 A 씨를 특정해 점수를 몰아줄 것을 지시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A 씨에게 전화로 면접 질문 등 시험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실제 C 교수는 도시계획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B 씨를 향해 "교통 전공이기 때문에 대상자가 아니다"는 말을 반복하며 점수에 영향을 끼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 교수는 비슷한 시기 채용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교수 2명의 연구실 14차례 무단 침입한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렇게 합격한 A 교수는 지난해 11월 있었던 수시전형에서 특정 지원자를 밀어주거나 배제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교육부의 감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국립대로 전환된 인천대는 유승민 의원의 딸인 유담 무역학부 교수의 채용 특혜 의혹으로도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잇단 불공정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교수들은 현재 모두 강단에 서고 있는 걸로 파악됐는데, 인천대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원칙에 따라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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