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이 포근해지니,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12일)도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영남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이 잿빛 먼지에 갇혔습니다.

멀리 있는 건물은 윤곽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뿌옇습니다.

시민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에 나선 모습입니다.

날이 포근해지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목요일에도 곳곳의 대기질이 좋지 않다가, 오후부터 공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먼지도 차차 걷힐 전망입니다.

기온은 갈수록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우재훈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에는 전국적으로 영상권을 크게 웃도는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온화한 서풍이 산맥을 넘어가는 과정에서 더 건조해지면서, 동쪽 지역은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울산, 경북 경주와 영덕, 울진, 포항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 건조특보가 가장 오래 유지된 사례는 지난 2020년 영덕에서 47일간 이어진 것으로, 올겨울 이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에 바람까지 거세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쉽겠다며, 화재 사고를 계속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권하진]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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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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