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캐나다의 한 산골 마을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현지시간 10일 캐나다의 한 산골 학교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피의자 포함 9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가 정신 건강 문제 이력이 있는 18살 제시 반 루트셀라라고 공개했습니다.
피의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였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은 "드레스 차림의 갈색 머리 여성이 나타나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30대 교사 1명과 10대 학생 5명이 사망했고, 피의자의 어머니와 의붓남동생도 학교 근처에 있는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부상자는 총 25명이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캐나다는 엄격한 총기 규제법을 시행하고 있어, 학교 총격 사건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예정됐던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앵커]
이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저지하겠다고 엄호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 하원 대정부 질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가 대북 제재를 승인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힘을 합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핵 요소를 포함한 군사 협력을 증대하고 일본이 여기에 참여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비핵화 요구가 적절하다고 하는 것은 북한에 무례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지난 5일 만료된 미국과의 핵 군축 조약 '뉴스타트'에서 규정된 핵무기 수량 제한을 계속 준수하겠다고 했습니다.
단, 미국도 이 제한을 넘기면 안 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1년 연장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자국 기업에는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을 허가하면서, 러시아 기업과는 거래할 수 없도록 한 것은 "노골적인 차별"이라고 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이란이 베네수엘라의 석유와 에너지 부문에 투자해 왔다는 것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미국과 소통 채널을 확실히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상황도 짚어보죠.
미국은 이스라엘을, 이란은 중동 국가들을 만났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6월 핵시설을 공격한 것처럼 무력을 쓸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이란과 적대적인 이스라엘은, 이 협상의 '판'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미국이 이란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중단에 더해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km 제한, 중동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까지 받아내길 원하는 것입니다.
반면 이란은 이번 협상에서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요구를 들어주려 한다면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오만과 카타르 등을 돌며 중동 국가들의 지지 확보에 나섰습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에 대해 군사 옵션 외에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며 "미국이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는 중동 내 미군기지를 공격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란은 에너지, 제약 등 분야에서 우라늄 농축이 필요하며, '농축 제로'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핵 협상에 영향을 미치려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도발할 구실을 찾고 있다", "중동 전체의 안정을 위협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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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캐나다의 한 산골 마을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 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공개됐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현지시간 10일 캐나다의 한 산골 학교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피의자 포함 9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가 정신 건강 문제 이력이 있는 18살 제시 반 루트셀라라고 공개했습니다.
피의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였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은 "드레스 차림의 갈색 머리 여성이 나타나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30대 교사 1명과 10대 학생 5명이 사망했고, 피의자의 어머니와 의붓남동생도 학교 근처에 있는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부상자는 총 25명이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캐나다는 엄격한 총기 규제법을 시행하고 있어, 학교 총격 사건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예정됐던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앵커]
이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저지하겠다고 엄호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 하원 대정부 질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가 대북 제재를 승인하는 것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힘을 합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핵 요소를 포함한 군사 협력을 증대하고 일본이 여기에 참여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비핵화 요구가 적절하다고 하는 것은 북한에 무례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지난 5일 만료된 미국과의 핵 군축 조약 '뉴스타트'에서 규정된 핵무기 수량 제한을 계속 준수하겠다고 했습니다.
단, 미국도 이 제한을 넘기면 안 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1년 연장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자국 기업에는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을 허가하면서, 러시아 기업과는 거래할 수 없도록 한 것은 "노골적인 차별"이라고 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이란이 베네수엘라의 석유와 에너지 부문에 투자해 왔다는 것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미국과 소통 채널을 확실히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상황도 짚어보죠.
미국은 이스라엘을, 이란은 중동 국가들을 만났는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지난해 6월 핵시설을 공격한 것처럼 무력을 쓸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이란과 적대적인 이스라엘은, 이 협상의 '판'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
미국이 이란으로부터 우라늄 농축 중단에 더해 탄도미사일 사거리 300km 제한, 중동 대리 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까지 받아내길 원하는 것입니다.
반면 이란은 이번 협상에서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요구를 들어주려 한다면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오만과 카타르 등을 돌며 중동 국가들의 지지 확보에 나섰습니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에 대해 군사 옵션 외에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며 "미국이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는 중동 내 미군기지를 공격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이란은 에너지, 제약 등 분야에서 우라늄 농축이 필요하며, '농축 제로'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핵 협상에 영향을 미치려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도발할 구실을 찾고 있다", "중동 전체의 안정을 위협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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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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