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정치권에서 헌법 개정과 자위대 명문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외교·군·민간 차원에서 전방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만을 향해서는 사극 드라마를 통해 '통일' 의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총선 당선자의 93%가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아사히신문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위대 명기' 응답이 80%에 달하며, 개헌 동력 확보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5년도 방위비를 GDP 대비 2% 수준인 11조 엔으로 증액했고, 공격형 드론 수천 대 도입과 핵추진 잠수함 추진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우리는 세 가지 전략 문서 개정 일정을 앞당기고 국가안보 정책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군국주의 움직임'으로 규정하며 연일 견제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위안부 문제를 재거론하며 역사 인식을 압박했고, 민간 영역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포켓몬스터' 관련 행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군은 일본의 재무장을 경고하는 AI 뮤직 비디오를 공개하며 다카이치 일본 총리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장빈 / 중국 국방부 대변인> "모든 징후는 일본 우익 세력이 군사, 언론, 법적 수단 등을 통해 전후 국제 질서에 고의로 도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중국은 대만을 향해서는 최근 방영 중인 사극 '태평년'을 통해 오월국의 자발적 복속 사례를 부각하며 '평화 통일' 서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 확대에 따른 방어 공백 가능성을 경고하며, 약 400억 달러, 우리 돈 58조 원 규모의 특별 국방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이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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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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