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AI 위협업종 투매 지속…뉴욕증시, 급락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급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 내렸고요.

S&P500 지수는 1.57%, 나스닥 종합지수는 2.03%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공포가 더욱 짙어지면서 전방위적인 투매가 나왔습니다.

AI가 필수 인력 소요를 줄이고, 이에 따라 기업들의 사무실 임대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로 부동산 가운데 상업 부동산 중개 업체들의 타격이 컸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서비스업체 CBRE 주가는 8.84% 내려앉았습니다.

존스 랭 라살은 7.57% 급락했습니다.

기술 플랫폼 알트루이스트가 AI를 활용한 세무 관리 서비스를 내놓은 뒤 흔들리던 금융 서비스 주식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자산과 세무 관리마저 AI로 대체되면 고액 수수료의 자문 서비스를 덜 찾을 것이라는 논리인데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4% 넘게 밀렸습니다.

하락세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이 주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초반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서 1.64%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5% 급락했고, 아마존과 메타, 테슬라도 2% 넘게 빠졌습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는 수익성 목표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식에 12.32% 폭락했습니다.

광고 기술 업체 앱러빈은 19.68% 내려앉았습니다.

깜짝 분기 실적과 기대 이상의 실적 전망을 제시했지만, 위험회피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양자컴퓨터 종목들도 시장의 위험 회피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선도주 아이온Q가 6.87% 급락했고요.

리게티와 디웨이브도 각각 8.76%, 4.18% 떨어졌습니다.

이번 하락장의 특징은 AI발 산업 재편 공포가 전통 서비스 업종까지 덮쳤다는 점입니다.

화물 중개 업무를 AI가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물류 거물 CH 로빈슨 월드와이드 주가가 14.54% 폭락했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투매에서 살아남은 업종은 필수소비재였습니다.

AI가 생필품과 먹거리까지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인데요.

월마트는 3.78% 올랐습니다.

코스트코는 2.12% 상승했습니다.

▶ 미 CPI 2.5% 물가 벽 넘어야 기술주 숨통

시장의 눈은 현지시간 13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향해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인 2.5%를 밑돌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며 기술주에 반등의 기회를 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물가가 잡히지 않을 경우 고평가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