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완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지지율 하락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주원PD입니다.

[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대상이 된 철강·알루미늄 제품 목록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고 제품 목록 확대를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겁니다.

미 당국자 사이에는 관세 부과로 음료 캔 같은 일상적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소비자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보도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관세 적용 범위가 좁혀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관세 적용 범위에 대한) 일종의 축소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대통령보다 앞서 나가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도 통화했다면서 "만약 어떤 조치라도 취해진다면 그것은 일부 부수 품목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물가로 인한 지지율 하락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관세가 미국을 부유하게 만든다고 자찬해왔지만 관세 여파로 물가가 올라 여론은 냉담한 편입니다.

최근 나온 퓨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절반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답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경우 영국과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 등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로 타격을 입은 만큼,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경우 대미 수출에서 불이익이 줄어들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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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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