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 연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깔리면서 고속도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안개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면서 돌발 상황 대응이 어려운 것인데요.

안전거리 확보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새벽,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도로에서 회사 통근버스가 신호 대기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운전자 50대 A 씨가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와 탑승객 10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 주변은 짙은 안개가 깔려 있었고 운전자 시야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운전자의 눈을 막는 짙은 안개는 큰 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히는데, 설 연휴 기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예보가 된 상황입니다.

세종과 충남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보됐습니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많은 상황에서 안개까지 발생한 만큼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진 셈입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률은 맑은 날씨보다 약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개를 만나면 적극적인 방어 운전이 필요한데, 안개등을 킨 상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차선 운전은 가급적 피하고, 창문을 열어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고속도로에서 사고등 위급한 상황이 닥치면, 우선 본선에서 대피하고, 경미한 일이더라도 112나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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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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