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를 채 넉 달 남겨놓지 않고, 정치권에선 지난 2018년 지방선거가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의 압승을 재현하겠다는 기세인 반면, 지지율 정체에 빠진 국민의힘은 '보수 괴멸'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진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년 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석 중 14석을 휩쓸며 전국을 파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보수 진영의 철옹성이었던 부울경, 이른바 '낙동강 전선'까지 차지한 유례 없는 압승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민주당이 8년 전의 완승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인데, 선거가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은 물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높다는 점이 2018년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전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판박이입니다.
서울과 경기 등 핵심 승부처에선 벌써부터 후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민주당 지도부는 잡음 없는 투명한 공천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지난 11일)> "공정한 경선을 통한 공천, 투명한 공천이 지방선거 승리의 요체임을 충분하게 여러 차례 말씀드려왔고…"
반면 20% 초반 박스권 지지율에 갇힌 국민의힘에는 지선 완패의 위기감이 다시금 드리우고 있습니다.
8년 전 대구와 경북 단 두 곳만 지켜냈던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TK에만 출마 희망자들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지지율 정체와 인물난이 계속될 경우 수도권은 물론 영남권 일부까지 내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민주당이 이어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했던 만큼,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수도권 집값 문제를 고리로 국면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트럼프 흉내내기 SNS가 아니라 책임 있게 논의되고 숙고된 부동산 정책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8년 전의 압승을 재현하려는 민주당과 반전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6·3 지방선거를 채 넉 달 남겨놓지 않고, 정치권에선 지난 2018년 지방선거가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의 압승을 재현하겠다는 기세인 반면, 지지율 정체에 빠진 국민의힘은 '보수 괴멸'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진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년 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석 중 14석을 휩쓸며 전국을 파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보수 진영의 철옹성이었던 부울경, 이른바 '낙동강 전선'까지 차지한 유례 없는 압승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선거에서 민주당이 8년 전의 완승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인데, 선거가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은 물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높다는 점이 2018년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전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판박이입니다.
서울과 경기 등 핵심 승부처에선 벌써부터 후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민주당 지도부는 잡음 없는 투명한 공천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지난 11일)> "공정한 경선을 통한 공천, 투명한 공천이 지방선거 승리의 요체임을 충분하게 여러 차례 말씀드려왔고…"
반면 20% 초반 박스권 지지율에 갇힌 국민의힘에는 지선 완패의 위기감이 다시금 드리우고 있습니다.
8년 전 대구와 경북 단 두 곳만 지켜냈던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TK에만 출마 희망자들이 쏠리는 모습입니다.
지지율 정체와 인물난이 계속될 경우 수도권은 물론 영남권 일부까지 내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민주당이 이어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했던 만큼, 국민의힘은 이번에도 수도권 집값 문제를 고리로 국면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트럼프 흉내내기 SNS가 아니라 책임 있게 논의되고 숙고된 부동산 정책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8년 전의 압승을 재현하려는 민주당과 반전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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