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인공지능을 통한 정신 건강 상담도 가능해졌습니다.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를 운영해 온 서울시가 접근성을 더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상담 챗봇 서비스, '마음이'를 도입했는데요.

어떻게 상담이 이뤄지는지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교 가기가 싫다는 마음을 털어놓자, 마음을 어루만지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곧이어 학교에서 어떤 일들이 있냐고 되물으며 한 발 더 다가옵니다.

조금 더 마음을 열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기관의 정보를 안내해 줍니다.

서울시가 이달 초 운영을 시작한 인공지능 상담 챗봇 서비스 '마음이'입니다.

'마음이'는 우울과 불안, 자살 위기 등 정신건강 고민을 털어놓으면 공감형 대화를 기반으로 상담을 지원합니다.

마음이 서비스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나 대면 상담으로 속마음을 털어놓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심리적 장벽을 낮춰줄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권준수 /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진실되게 털어놓기가 좀 어려운, 그래서 약간 주저하기도 하는데 AI는 사람이 아니니까 자기 속마음을 쉽게 좀 털어 놓는다 그런 연구가 있거든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 이용자만 연간 4만여 명.

'마음이' 도입으로 더욱 신속한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지영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상임팀장> "내 상황에 맞춘, 그다음에 다양한 정보들을 정확하게 검증된 정보로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을 이 챗봇 상담이 제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병원이나 전문 상담 기관에 바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경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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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jack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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