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설 명절, 여야가 전한 민심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희망과 기대를 읽을 수 있었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설 밥상에 불만이 팽배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날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맞이한 설 명절, 더불어민주당은 평소보다 큰 희망과 기대를 읽을 수 있었다며 경기 회복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정부의 일관되고도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는 시장 정상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내란 종식과 사회 대개혁에 대한 국민의 명령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남이 지역구인 한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고, 수도권 재선 의원은 "여당 내부에서 싸우지 말라는 질책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또한 내란 심판을 주문하는 국민 요구를 전했습니다.

<서왕진 /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내란 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에 대한 확고한 심판을 통해서 내란 정국을 좀 일단락시켜달라…"

반면 국민의힘은 연휴 기간 확인된 민심은 준엄한 경고를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6년 설, 국민들의 밥상머리 화두는 불안과 불만이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가장 많이 들은 말씀은 부동산 문제였다. 야당 탓만하는 이재명 정부의 태도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전했고, 정희용 사무총장은 SNS에 "독주하는 민주당에 맞서 더 강한 견제의 목소리를 요청했다"고 적었습니다.

여야의 부동산 설전은 연휴 기간을 지나며 한층 격화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모의 말을 빌려 글을 올리고 자신의 6주택 보유를 둘러싼 비판에 맞불을 놓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한 '부동산 정치'에 매달려 선악 구도를 만들고,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설 민심을 직시하라며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를 즉각 멈추라고 맞섰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정작 본인이 자극적인 언어로 국민을 갈라치고 있다"면서, "억지 눈물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말고, 주택 6채 보유가 정당한지부터 답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김세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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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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