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임에 성공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거듭 개헌을 향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국민 사이에서도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하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최근 첫 투자처를 확정한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다졌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연임을 확정하자마자 헌법 개정을 향한 의욕을 또 한 번 내비쳤습니다.

집권 자민당의 공약인 만큼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국민 사이에서도 논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지난 18일)> "정파를 초월한 건설적인 논의가 가속화되는 것과 함께, 국민 여러분 사이에서도 이러한 적극적인 논의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민당은 현행 헌법이 약 80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보니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잠수함과 미사일 등을 가진 '자위대'를 헌법에 명시하기 위해 노력할 걸로 보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투자처를 확정한 미국과의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지난 18일)>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을 포함해, 저는 미일 경제 안보를 더욱 강화하고 싶은 강한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달로 예상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해갈 것을 재확인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다만 중국에선 약 52조원을 쏟기로 한 일본의 이번 대미투자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중국국제문제연구원의 샹하오위 선임연구원은 중국 관영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치적 충성 서약에 가깝다"고 직격했습니다.

기존 각료 전원을 유임시킨 다카이치 총리는 확장 재정에 대한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배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