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해외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유죄를 인정한 데 주목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윤 전 대통령이 야권을 탄압하기 위해 시도한 짧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며 "비상계엄 선포가 국회를 '마비'시키기 위한 음모라고 규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외신들은 계엄령 선포로 한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에 직면했던 점에 주목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계엄령이 한국을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헌정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CNN 방송도 계엄령이 한국을 정치적 혼란에 빠뜨렸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를 위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이 "한국 최대 정치 위기 중 한 챕터를 매듭짓는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BBC 방송은 이번 사건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지만, 한국이 2024년 12월 계엄령 선포 당시 발생한 분열의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재판부가 선고한 형량이 특검이 구형한 사형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 한국이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김세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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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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