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최대 정치행사이자 대내외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9차 당대회가 어제(19일) 시작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회 첫날 지난 5년을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국가 지위를 불가역적으로 다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9차 당대회가 어제(19일) 평양에서 개회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차 때 이어 5년 1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로는 세 번째.

당대회는 당-국가 체제인 북한에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대내외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당대회가 성공을 의미하는 대회이자 더 큰 성공을 기약하는 대회라고 말했습니다.

8차 대회 때와 달리 "앞날에 대한 낙관과 자신심에 충만해 임하고 있다"며 특히 대외적으로는 "국가 지위를 불가역적으로 굳건히 다져 세계정치 구도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고 자평했습니다.

다만 개회사에서 한국이나 미국, 핵 능력 등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사업총화 보고에 돌입했는데, 이후 북한의 최상위법인 당 규약 개정과 간부 선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북한이 2023년 말 선포한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을 당 규약에 명시할지 주목되는 상황.

김 위원장이 예고한 '핵 다음 단계 구상'과 더불어 4월로 예고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에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도 관심입니다.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이 쓰던 주석 명칭을 되살릴지와 김주애의 후계자 지목 등 4대 세습을 공식화할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당 간부와 각 지역·조직 대표자 5천 명, 방청자 2천 명이 참석했고, 북한의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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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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