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보다 더 큰 인형 손을 꼭 잡고 다니는 한 아기 원숭이,

일본 이치카와 동물원에 살고 있는 이 아기 원숭이의 이름은 펀치입니다.

지난해 7월, 펀치는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버려져 사육사들 손에 길러졌습니다.

아기 원숭이들은 어미의 털에 매달려 안정감을 찾기 때문에 사육사들은 펀치에게 털이 달린 다양한 물건을 건넸고, 펀치가 선택한 건 이 오랑우탄 인형이었습니다.

사육사들이 떠나거나 불안함이 느껴질 때면 펀치는 이 인형을 꼭 껴안고 안정을 찾았습니다.

원숭이 세계 '규칙'에 적응하지 못해 다른 원숭이에게 혼쭐이 날 때도 많은데, 그럴 때도 항상 인형을 안고 서러움을 달랬습니다.

이 짠한 사연이 전해지며 이치카와 동물원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 동물원 측은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활기로 무척 놀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도 펀치의 이야기에 주목했고 이제는 전 세계 누리꾼들이 펀치의 성장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치카와 동물원은 펀치가 차츰 원숭이 무리에 섞이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며 모든 원숭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오디오 : AI 더빙

기자·제작 : 박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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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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