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복당을 신청면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둘러싼 당내 교통정리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2심 무죄 판결 이후 송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도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양상입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하게 된 송영길 전 대표가 복당 신청을 마친 뒤,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투신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교흥, 박찬대, 박선원, 한동수 의원도 함께하며 송 전 대표의 복당을 환영했습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정치적 고향인 인천 계양을에서의 송 전 대표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계양을은 송 전 대표가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에게 내준 지역구입니다.

이 대통령 입성 전까진 송 전 대표가 5선을 지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송 전 대표의 '계양을 전략공천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계양을의 보궐이 치러지는데 반드시 다시 계양을로 와서 국회에 입성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외롭게 지금 국정 운영하는 부분 잘 서포트 할 수 있도록…"

이에 송 전 대표는 다음주쯤 정청래 대표와의 만남이 예상된다며, 그때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원조 성남라인'으로 분류되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역시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혔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약 5개월 간의 청와대 근무를 마친 김 대변인은 추후 출판기념회 개최 등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두 사람 중 1명이 박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으로 이동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6월 3일 지방선거 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된 만큼, 당 지도부가 계양을 공천을 둘러싼 교통정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남진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