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폴란드에는 '뚱뚱한 목요일'이라고 부르는 날이 있습니다.

달콤한 도넛을 마음껏 먹는, 모두가 꿈꾸는 날인데요.

왜 이런 날이 생기게 됐을까요?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눈 앞에 잔뜩 쌓인 도넛을 먹기 시작하는 사람들 설탕에, 크림까지…한입만 먹어도 입안이 달달해질 것 같은 도넛을 빠르게 먹어치웁니다.

폴란드에서 도넛 빨리 먹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주어진 5분의 시간 동안 가장 많은 도넛을 먹어 치운 참가자가 이기는 겁니다.

<마르친 팔리스 / 5분동안 7개 도넛을 먹어치운 우승자> “전 단걸 좋아해서 설탕이 들어간 음식들을 자주 먹어왔습니다. 제 위장은 단 음식에 잘 길들어져 있죠.”

도넛 먹기 대회는 사순절 직전인 ‘뚱뚱한 목요일’에 치러지는 연례 행사입니다.

사순절 금식을 앞두고 칼로리 걱정 없이 달고 기름진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인데요.

폴란드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전통 중 하나로, 유명 제과점 앞에는 폴란드식 도넛, 퐁츠키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룰 정도입니다.

많은 가정집에서도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레시피를 이용해 도넛을 직접 만드는 게 전통이라고 하네요.

올해도 어김없이 프라이팬을 들고 뛰는 사람들이 런던에 나타났습니다.

팬케이크가 담긴 프라이팬을 들고 뛰는 이색 경주 대회로, 무려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1445년, 팬케이크를 만들던 한 여성이 예배시간에 늦자 프라이팬을 든 채 달린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빨리 뛰는 게 다가 아니라, 팬케이크를 공중에 던져서 모두 세 번 뒤집어야 하는데요, 떨어트리거나 접히지 않게끔 주의해야 합니다.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의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경주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트로피와 새 프라이팬이 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왕준호]

[영상편집 송아해]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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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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