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국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경남 함양 산불은 이틀째 이어지면서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불은 어제(21일) 오후 9시 14분쯤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한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야간에 시작된 데다가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22일) 오전 4시 '산불 확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늘 오후 1시 30분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48헥타르로 추정됩니다.

전체 화선 길이는 3㎞를 넘어섰고 진화율은 66% 수준입니다.

하지만 현장에는 한때 순간 최대 11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악조건과 급경사지 등 지형적 여건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 헬기 42대와 차량 30여 대, 인력 500여 명이 투입돼 주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기상 여건과 지형 특성을 고려해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주민 안전 확보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젯밤 주불 진화를 완료한 충남 예산에서도 강풍으로 불길이 되살아 나 진화 작업 중인데요.

이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충남 예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강풍으로 오늘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 예산군 송석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주불이 진화됐습니다.

다만 밤사이 강한 바람으로 산불영향구역 내에서 산발적으로 잔불 일부가 되살아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11대, 차량 50여 대, 인력 270여 명을 투입해 잔불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려졌던 주민 대피 명령은 오늘 오전 해제됐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산에서도 오늘 오전 3시 40분쯤 성안동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지만 3시간여 만에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현재 강원과 경기, 충청과 경상권 등 전국 곳곳에 건조·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이채린]

[화면제공 산림청 경남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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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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