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할 2차 종합특검이 모레(25일)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합니다.

최장 170일간 17개 의혹을 수사하게 되는데, 최근 내란 재판에서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은 '노상원 수첩'과 최근 이어진 공소 기각 판결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배규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주요 재판 1심이 일단락된 가운데, 남은 의혹을 수사할 2차 종합특검이 모레 현판식을 열고 본격 수사에 착수합니다.

3대 특검에서 수사기간 부족과 입법의 한계로 밝혀내지 못했던 의혹들을 추가로 규명하겠다는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의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부터 김건희 씨의 인사개입 의혹까지 수사 대상만 17개에 달합니다.

<권창영 / '2차 종합특검' 특별검사(지난 6일)> "아직 내란이라든지 계엄에 가담한 행위 전반에 대해서 밝혀지지 못한 사실이 많기 때문에 철저한 사실규명을 먼저 하는 것이…"

12·3 비상계엄 사전 기획 의혹이 제기된 '노상원 수첩'도 핵심 수사 대상인데, 최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1심 재판부가 수첩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지귀연 /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1심 재판부(지난 19일)> "모양, 형상, 필기 형태, 내용 등이 조악한 데다가 보관하고 있던 장소, 보관방법 등에 비춰 보더라도 그렇게 중요한 사항이 담겨있던 수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수첩에 관한 진술이나 추가 증거 확보 여부가 향후 특검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최근 김건희 특검팀이 기소한 사건이 잇따라 공소 기각이나 무죄 판결을 받은 점 역시 2차 특검 수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2차 특검을 이끄는 권창영 특별검사는 모레 현판식을 앞두고 특검보 인선과 사무실 정비 등 수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보 추천을 받아 대통령실에 임명을 요청한 상태로, 이르면 오늘 중으로 특검보 5명이 임명될 전망입니다.

인선이 마무리되면 파견 검사와 수사관 등 실무 인력을 순차적으로 충원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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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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