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내린 연방대법원을 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판결을 이용하려는 국가에 보복하겠다고도 경고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 기자 ]

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법 판결을 이용하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떤 나라든 대법원의 터무니없는 결정으로 장난을 치려 한다면, 최근 동의했던 것보다 더 높은 관세를 마주하게 된다"고 경고한 건데요.

미국과의 기존 무역합의를 번복할 경우 징벌적 관세를 매기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으름장을 놓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회는 유럽연합과 미국이 지난해 7월 체결한 무역합의 승인을 다시 보류하기로 했는데요.

유럽의회는 관세 위법 판결 등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법원이 다음엔 출생시민권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중국 등을 위한 판결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에 반하는 판결을 내린다는 얘기인데, 해당 정책은 하급심에서 위헌 결정을 거쳐 현재 대법원이 합헌 여부를 심리 중입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상호관세 대신 '글로벌 관세'를 꺼내 들었죠.

오늘부터 관세가 발효된다고요?

[ 기자 ]

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 수단으로 '글로벌 관세' 10% 부과 포고령에 서명했죠.

현지 시간으로 24일 0시 1분,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1분부터 발효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관세를 1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글로벌 관세는 무역법 122조에 근거하는데, 이 법은 심각한 무역적자가 있을 경우 상대국에 최대 15%의 관세를 최장 150일간 부과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합니다.

이후에는 의회 승인을 받아 연장할 수 있는데,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를 연장하려는 어떤 시도든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국정연설 메시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이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4주년을 앞두고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만 4년을 하루 앞두고도 양측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공격해 사상자 5명이 나왔는데요.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한 에너지 시설을 타격해, 인근 주택 전기와 난방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발발 만 4년을 앞두고, 핵전력 개발이 러시아의 절대적 우선순위라고 밝혔는데요.

러시아가 핵무기 보유국임을 재확인하며 서방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르면 이번 주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네 번째 3자 협상이 될 예정인데, 이날 추가 포로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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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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