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애인들은 몸이 아파도 적절한 의료 시설을 찾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이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장애친화병원'을 확충하고 건강보험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몸이 아파도 계단이나 좁은 진료실 문턱 때문에, 혹은 적절한 편의시설이 없어 병원을 포기해야 했던 장애인들.
필요할 때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비율인 ‘미충족 의료이용률’은 장애인의 경우 전체 인구보다 3배 이상 높은 17.3%로 나타났습니다.
<차전경 /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의사소통 문제나 병원 내에서의 이동 문제, 여러 가지가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최대한 병원 내에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장애인 6명 중 1명은 제때 병원을 가지 못한 건데, 정부가 이러한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초의 종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2030년까지 산부인과와 검진 등 의료기관의 세부 기능이 3개 이상 집적된 일명 '장애친화병원'을 전국 8개 시도에 한 곳씩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스란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장애인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진료 동행, 진료 과목간 협진, 의사소통 지원 등 의료 이용의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내년에 4개 시도를 시작으로…”
장애인 진료에 따른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8년까지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하는 보상 방안도 마련합니다.
거동이 어려운 와상 장애인을 위해 침대형 휠체어 탑승 차량을 늘리는 등 이동권 보장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또 퇴원 후에도 살던 곳에서 원활히 회복할 수 있도록 권역재활병원을 9곳,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13곳으로 늘리고, 장애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도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입원일을 20.1일에서 15.5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장애인 건강정책 이행 상황을 매년 점검하고, 중간 평가를 거쳐 정책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영상취재 서충원]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김동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형민(moonbro@yna.co.kr)
장애인들은 몸이 아파도 적절한 의료 시설을 찾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이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장애친화병원'을 확충하고 건강보험 보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기자]
몸이 아파도 계단이나 좁은 진료실 문턱 때문에, 혹은 적절한 편의시설이 없어 병원을 포기해야 했던 장애인들.
필요할 때 의료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비율인 ‘미충족 의료이용률’은 장애인의 경우 전체 인구보다 3배 이상 높은 17.3%로 나타났습니다.
<차전경 /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의사소통 문제나 병원 내에서의 이동 문제, 여러 가지가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은 최대한 병원 내에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장애인 6명 중 1명은 제때 병원을 가지 못한 건데, 정부가 이러한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초의 종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2030년까지 산부인과와 검진 등 의료기관의 세부 기능이 3개 이상 집적된 일명 '장애친화병원'을 전국 8개 시도에 한 곳씩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스란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장애인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진료 동행, 진료 과목간 협진, 의사소통 지원 등 의료 이용의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내년에 4개 시도를 시작으로…”
장애인 진료에 따른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8년까지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하는 보상 방안도 마련합니다.
거동이 어려운 와상 장애인을 위해 침대형 휠체어 탑승 차량을 늘리는 등 이동권 보장 대책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또 퇴원 후에도 살던 곳에서 원활히 회복할 수 있도록 권역재활병원을 9곳,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13곳으로 늘리고, 장애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도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입원일을 20.1일에서 15.5일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장애인 건강정책 이행 상황을 매년 점검하고, 중간 평가를 거쳐 정책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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