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위법' 판결 이후, 전 세계를 향해 경고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상호 관세가 어그러졌다고 꼼수를 부리면 더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 관세 위법 판결이 나온 뒤 교역국들이 술렁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강공 모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의 터무니없는 결정으로 장난치는 국가는 더 높은 관세와 그보다 더 나쁜 것을 마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이유로 기존 무역 합의를 번복하려 한다면 징벌적 관세를 매길 테니, 합의대로 대미 투자 등을 이행하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대법원을 향한 노골적 비판도 내놨습니다.
"다음에는 중국을 위해 판결을 할 것"이라고 비꼬며, 이번 판결이 "터무니없고 멍청하며 국제적 분열을 초래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새로운 '글로벌 관세'의 수명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15% 글로벌 관세'는 의회 승인 없이는 최장 150일까지만 가능한데,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트럼프의 관세가 만료됐을 때 이를 연장하려는 어떤 시도든 저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요헨 스탄즐 / CMC 마켓 수석 시장분석가> "상호 관세를 기존 관세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모든 국가와 각국의 산업 분야를 하나하나 조사해야 하는데, 이는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관세 혼란 속,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 나섭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인데, 관세 정책 지지율이 30%대에 그쳤지만, 이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전망입니다.
불법이민 단속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핵심 지지층 결집을 위해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이란 핵 협상과 관련한 언급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루 스미스 / 뉴햄프셔대 정치학 교수> "군대가 이란에 진입한다는 발표 같은 것을 한다면 주목할 만한 뉴스가 되겠죠. 하지만 그 외에는 실언이 주목받을 것 같습니다."
특유의 '돌발 발언'으로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국정연설 불참이나 퇴장 등 보이콧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최현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위법' 판결 이후, 전 세계를 향해 경고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상호 관세가 어그러졌다고 꼼수를 부리면 더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 관세 위법 판결이 나온 뒤 교역국들이 술렁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강공 모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의 터무니없는 결정으로 장난치는 국가는 더 높은 관세와 그보다 더 나쁜 것을 마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이유로 기존 무역 합의를 번복하려 한다면 징벌적 관세를 매길 테니, 합의대로 대미 투자 등을 이행하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대법원을 향한 노골적 비판도 내놨습니다.
"다음에는 중국을 위해 판결을 할 것"이라고 비꼬며, 이번 판결이 "터무니없고 멍청하며 국제적 분열을 초래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새로운 '글로벌 관세'의 수명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15% 글로벌 관세'는 의회 승인 없이는 최장 150일까지만 가능한데,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트럼프의 관세가 만료됐을 때 이를 연장하려는 어떤 시도든 저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요헨 스탄즐 / CMC 마켓 수석 시장분석가> "상호 관세를 기존 관세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모든 국가와 각국의 산업 분야를 하나하나 조사해야 하는데, 이는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관세 혼란 속,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 나섭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인데, 관세 정책 지지율이 30%대에 그쳤지만, 이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전망입니다.
불법이민 단속에 대한 비판 여론에도 핵심 지지층 결집을 위해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이란 핵 협상과 관련한 언급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루 스미스 / 뉴햄프셔대 정치학 교수> "군대가 이란에 진입한다는 발표 같은 것을 한다면 주목할 만한 뉴스가 되겠죠. 하지만 그 외에는 실언이 주목받을 것 같습니다."
특유의 '돌발 발언'으로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국정연설 불참이나 퇴장 등 보이콧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최현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