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에너지 공급망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따라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도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장한별 기자!

[기자]

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조금 전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수개월 분의 원유 비축분과,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가스 재고가 남아 있어 당장의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다만 중동 리스크 확산으로 수급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 중동 외 원유 물량 등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사태가 장기화해 수급 위기가 악화된다면 여수, 거제 등 9개 기지에 비축된 석유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석유공사도 해외생산분 도입, 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행사, 비축유 방출 태세 점검 등 비상 매뉴얼상 조치사항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산업부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유가변동이 국민 체감 물가에 과도하게 전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에너지 수급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세계 최대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입니다.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고 밝혔는데, 우리나라의 수입 원유 70% 가량은 중동에서 오고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해협 전면 봉쇄 시 국제 유가 급등에 더해 국내 산업계 공급망에도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석유화학 등 기업의 수익성 악화 뿐 아니라 항공업계 역시 항공유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늘게 되고, 해운업계는 유조선 운임비용의 추가 상승이 우려됩니다.

공급망 불안에 따른 시장 전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긴급대책반을 중심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김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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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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