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000선을 넘어선 코스피가 고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라는 지정학적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 6,000선을 넘어선 코스피.

고속 질주 속에 이란 공습이라는 중동발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가가 급등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과 함께 글로벌 증시 변동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 역시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당시 코스피는 3,000선을 회복한 직후 약 1% 하락하며 하루 만에 3,000선을 다시 내주는 등 단기 조정을 겪은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가 곧바로 증시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하면 (코스피) 6,000선을 일시적으로 흔들 요인이 되긴 하겠지만, 이란과 미국의 군사충돌이 단기간에 그친다고 하면 오히려 전쟁 리스크가 해소되고 유가가 더 하락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증시는 호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시장 흐름의 핵심 변수는 결국 국제 유가인데, 급등할 경우 '6천피' 상승 흐름에 단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군사 충돌이 빠르게 진정된다면 상승 추세 자체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6천피 시대'를 연 국내 증시가 중동발 변수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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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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