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대해 규탄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즉각 군사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예, 베이징입니다)
먼저 중국 외교부 입장을 정리해볼까요.
[기자]
예, 중국 외교부가 잠시 전 브리핑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공격에 대해 유엔 안보리 승인 없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무력 사용과 주권 침해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전쟁이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외연화를 우려하며, 걸프 국가들의 주권과 영토 보전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국제 에너지·물류의 핵심 통로로, 지역 불안이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추진해 논의를 진행한 바 있죠.
중국은 유엔과 상하이협력기구 등 다자 플랫폼에서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안보 악화 이후 3천 명 이상 중국인이 철수했으며, 최근 군사 충돌로 중국인 1명이 사망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앵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은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이란이 서방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인데,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과 협력 조치에 나설 수 있나요?
[기자]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은 공동 성명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규탄하며 필요할 경우 발원지 타격 등 방어적·비례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 영국 기지가 있는 키프로스와 프랑스의 상설 거점인 두바이·아부다비 공항 등이 공격 대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미국의 자국 기지 사용 요청을 수락했다고 발표했고, 프랑스 언론은 샤를 드골 항공모함 전단이 동지중해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추가 함정 배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 해상 안보 임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나토 차원의 직접 군사 개입 발표는 없지만, 나토 역시 전력 태세를 조정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약 1,600만 배럴 이상 원유가 통과하는 주요 해상 통로인 만큼 해협 통행 차질에 대한 조치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현 단계에서 군사적 개입이나 공식 지원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경우 이란이 우방이지만 미중 전략 경쟁 상황에서 핵심 이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공식 규탄과 유엔 등 다자 무대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 외에 별다른 공조 수단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인데요.
협상 국면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는 중·러가 유지해온 중동 외교 균형을 시험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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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중국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에 대해 규탄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즉각 군사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베이징 연결합니다.
배삼진 특파원. (예, 베이징입니다)
먼저 중국 외교부 입장을 정리해볼까요.
[기자]
예, 중국 외교부가 잠시 전 브리핑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공격에 대해 유엔 안보리 승인 없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무력 사용과 주권 침해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전쟁이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외연화를 우려하며, 걸프 국가들의 주권과 영토 보전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국제 에너지·물류의 핵심 통로로, 지역 불안이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추진해 논의를 진행한 바 있죠.
중국은 유엔과 상하이협력기구 등 다자 플랫폼에서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안보 악화 이후 3천 명 이상 중국인이 철수했으며, 최근 군사 충돌로 중국인 1명이 사망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앵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은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이란이 서방까지 공격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인데,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과 협력 조치에 나설 수 있나요?
[기자]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은 공동 성명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규탄하며 필요할 경우 발원지 타격 등 방어적·비례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 영국 기지가 있는 키프로스와 프랑스의 상설 거점인 두바이·아부다비 공항 등이 공격 대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미국의 자국 기지 사용 요청을 수락했다고 발표했고, 프랑스 언론은 샤를 드골 항공모함 전단이 동지중해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추가 함정 배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 일대 해상 안보 임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나토 차원의 직접 군사 개입 발표는 없지만, 나토 역시 전력 태세를 조정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약 1,600만 배럴 이상 원유가 통과하는 주요 해상 통로인 만큼 해협 통행 차질에 대한 조치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현 단계에서 군사적 개입이나 공식 지원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경우 이란이 우방이지만 미중 전략 경쟁 상황에서 핵심 이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공식 규탄과 유엔 등 다자 무대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 외에 별다른 공조 수단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인데요.
협상 국면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는 중·러가 유지해온 중동 외교 균형을 시험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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