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나흘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까지 시사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중동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확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중동 상황을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과 이스라엘의 타격에 이란이 거센 보복으로 맞서면서 중동 전역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14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 전원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면서, 그 의미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국민 대피령, 공격 수위를 높이겠단 의미일까요?

<질문 2>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은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지상군 투입은 없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지상군 투입을 놓고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이보데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2-1> 트럼프 대통령은 또 CNN과의 인터뷰에서 ”큰 파도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추가적인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걸까요?

<질문 3> 그렇다면 대이란 군사작전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 이 점도 주목할 점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4~5주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더 오래 지속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도 밝히지 않았습니까? 이번 작전이 중·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는 걸까요?

<질문 4> 특히 오늘 미 국무장관은 이란 공습 계기에 대해”이스라엘이 이란을 치려 했고, 그 경우 이란이 미국을 때릴 것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란의 반격이 미국에 임박한 위협이었다”는 논리를 폈지만, 사실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진 않은 걸로 보이거든요. 실제 임박한 위협, 있었을까요?

<질문 5>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 암살에 성공한 것은 방대하게 축적된 정보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수년 전부터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설치된 교통 카메라를 해킹해 영상 정보를 입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번 사태로 볼 때 이스라엘의 정보력, 어느 수준에 와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6> 이런 상황에서 이란의 최정예 부대인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에 대해 모두 불태울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못 박았는데, 혁명수비대가 특히 이곳 호르무즈 해협을 볼모로 잡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7> 실제로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향하는 핵심 해상 운송로인 호르무즈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원유 공급 불안은 물론, 그로 인한 가격 급등도 피하기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우리도 원유 불량을 확보하는 게 시급해 보이는데요?

<질문 8> 이란은 동시에 중동 곳곳의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을 보복 공습하면서 인근 걸프국들도 공격하고 있는데요. 그 위력은 약하지만 이른바 '가랑비' 처럼 지속적인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소모전을 유도하겠단 전략일까요? 이스라엘도 반격에 나섰거든요?

<질문 9> 특히 주목할 건, 공격 작전에 비싼 고성능 무기보다 저렴한 저성능 무기를 먼저 사용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 역시 소모전 유도 전략일까요? 소모전의 득과 실은 각각 어느 쪽에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한편, 37년 만에 리더십 공백을 맞은 이란이 즉각 차기 지도자 선출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차기 실권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인데요. 차기 지도자 선출은 어떤 방식을 통해 이뤄지는 건가요?

<질문 11>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의 차기 지도자에 대해 ”매우 좋은 선택지 3개가 있다“고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차기 지도자 윤곽이 어느 정도 압축돼 있음을 시사한 걸로도 해석이 됐는데요. 차기 지도자 선출 과정에 과연 미국이 어떤 역할을 할지도 초미의 관심사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1-1> 현재로선 반정부 세력의 결속력이 약한 만큼, 혁명수비대가 권력을 장악할 가능성, 여전히 높아 보이는데요. 만약 미국의 뜻대로 차기 지도자 선출이 안 된다면... 그 다음 미국의 카드는 무엇일까요?

<질문 12> 한편, 지난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이어 이란 최고지도자까지 미국 군사작전으로 순식간에 제거되면서, 이를 지켜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려움이 극에 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점은, 이란 폭격에도 이번엔 공개 행보를 보였다는 점인데요. 우리에겐 ‘핵’이 있다, 이런 자신감인가요?

<질문 13> 과연 대화에 나설까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특히 미국이 협상 도중에 이란을 공격했다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돌변할 수 있다, 이 점을 재확인한 셈인데요. 당분간 자극과 도발을 자제하며 관망적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도 나오거든요?

<질문 13-1> 만약 대화에 나선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계기가 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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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샛별(usb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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