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이란 공습에 전략폭격기 B-2 등 군사 자산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활용한 인공지능, AI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개시한 미국의 대이란 공습, '장대한 분노' 작전.

100대가 넘는 항공기가 출격한 가운데 토마호크 미사일이 해상에서 첫 공격을 가했습니다.

<댄 케인 / 미 합참의장 (현지시간 2일)> "전 영역에 걸친 대규모 압도적 공격이었으며, 첫 24시간 동안 1천 개 이상 목표를 타격했습니다."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 스텔스 전략폭격기는 이란 남부 전선 일대와 지하 시설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했습니다.

여기에 B-1 전폭기도 가세해 이란 탄도미사일 기지 등에 타격을 입혔습니다.

지상 전력에서는 신형 정밀타격 미사일을 실전에 처음으로 사용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미국은 이번 공습에 인공지능, AI도 적극 활용했습니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를 통해 방대한 양의 영상과 신호 정보를 분석하고 이란 내 타격 목표를 식별한 겁니다.

또 이란 수뇌부의 동선과 군사 데이터 등 첩보를 분석해 의사 결정에 활용했고, 작전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예상 효과와 위험을 평가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앤트로픽이 '좌파 기업'이라며 모든 연방 기관에 관련 기술 중단 지시를 내렸으나, 불과 몇 시간 만에 클로드를 활용한 이란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클로드 등 AI 도구가 군사작전에 깊이 개입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클로드는 현재 미군이 사실상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로, 지난 1월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전투에서 AI의 위력을 입증하며 중국 등 경쟁국도 AI 군사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 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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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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