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WBC 전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야구 대표팀. '03년생 듀오' 김도영, 안현민 선수가 사이좋게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데뷔전을 치른 데인 더닝 선수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2회 초 박동원과 김주원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은 대표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도영은 투수의 공이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담장을 넘기며 단박에 석 점을 안깁니다.

전날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건강한 김도영'의 위력을 보였습니다.

<김도영 / 한국 야구 대표팀> "타격감 많이 올라왔고, 이제는 제가 생각한 코스에 공이 왔을 때 제가 원하는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정도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2회에만 6점을 대거 뽑아낸 대표팀은 5회 위트컴, 9회 안현민이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홈런 3방 장타 쇼로 8-5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로 나선 한국계 해외파 데인 더닝은 대표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야수진의 수비 실책에도 약속한 3이닝을 37개 공으로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끝냈습니다.

<데인 더닝 / 한국 야구 대표팀> "어머니께서 한국 분인 만큼 2023년에 대표팀에 합류해서 출전하고 싶었는데 그 소원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대표팀에 뽑혀서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송승기와 조병현, 유영찬 등 젊은 불펜 투수들이 제구가 흔들리면서 볼넷을 남발한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연습은 없습니다.

두 차례 실전 경기로 최적의 조합을 맞춰본 대표팀은 이제 도쿄로 넘어가 WBC 개막을 준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화면제공 Courtesy World Baseball Classic, Inc.]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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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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