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역대급 하락장이 나타났습니다.
코스피는 12% 넘게 급락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천 선을 내줬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채영 기자.
[기자]
네,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검은 수요일’을 보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2.06% 내린 5,093.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3% 내린 5,59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2001년 9월 12일 미국 9·11 테러 직후 기록한 12.02%를 넘어섰습니다.
이날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전 11시 19분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날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채권을 제외한 전 상장 종목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조치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샀고, 기관 홀로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는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1% 넘게 내린 17만 2천원대에, SK하이닉스가 9.5% 내린 84만 9천원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4% 급락해 1,000선이 깨졌습니다.
이날 급락장의 배경으로는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꼽힙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커졌고,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한때 1,505.8원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전 거래일보다 12.9원 오른 1,479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장중 1,480원대를 넘기도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정부와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채영(chaechae@yna.co.kr)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역대급 하락장이 나타났습니다.
코스피는 12% 넘게 급락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천 선을 내줬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채영 기자.
[기자]
네,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검은 수요일’을 보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2.06% 내린 5,093.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3% 내린 5,590선에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2001년 9월 12일 미국 9·11 테러 직후 기록한 12.02%를 넘어섰습니다.
이날 오전 9시 6분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전 11시 19분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날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채권을 제외한 전 상장 종목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조치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샀고, 기관 홀로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는 일제히 파란불이 들어왔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1% 넘게 내린 17만 2천원대에, SK하이닉스가 9.5% 내린 84만 9천원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4% 급락해 1,000선이 깨졌습니다.
이날 급락장의 배경으로는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꼽힙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가 동시에 커졌고,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한때 1,505.8원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전 거래일보다 12.9원 오른 1,479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장중 1,480원대를 넘기도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정부와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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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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