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탑에 헌화하고 고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필리핀으로 이어진 이번 순방 기간, 이 대통령은 이란 사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지평을 AI, 방산, 원전 등 첨단기술 분야로 확장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마닐라에서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3박 4일의 싱가포르, 필리핀 순방 마지막 날, 이 대통령은 마닐라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탑에 헌화하며 고인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선 정상회담에서 필리핀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점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한 바 있습니다.
<프루덴시오 마누엘 / 한국전쟁 참전용사> "제 손자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제 손자가 지난주 한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가 감사합니다."
이어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과 조선 협력,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민간 차원 양해각서(MOU) 7건이 체결됐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방산 협력을 강화하며 우리 방산기업이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시행 약정도 개정했습니다.
앞선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도 변화한 통상 경제 환경을 반영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정하기로 합의하는 등 경제 다변화에 한층 공을 들였습니다.
미국발 관세 후폭풍에 이란 사태까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아세안으로의 경제영토 확장에 공을 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2일)> "오늘날 초불확실성 시대의 격랑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가 더욱 절실합니다."
이 같은 다변화 시도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춰야 수시로 돌발 변수가 터져 나오는 지금의 국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읽힙니다.
특히 우리와 함께 AI 3대 강국 후보군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인공지능 협력을 강화하며 아세안을 향한 '러브콜'을 더욱 구체화한 모습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2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청년들에게 보다 넓고 보다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혁신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관세 협상과 미·중 무역 갈등,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제 정세의 파고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다변화 시도가 한국 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것을 넘어 새로운 반전의 기회가 될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마닐라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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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탑에 헌화하고 고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필리핀으로 이어진 이번 순방 기간, 이 대통령은 이란 사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지평을 AI, 방산, 원전 등 첨단기술 분야로 확장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마닐라에서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3박 4일의 싱가포르, 필리핀 순방 마지막 날, 이 대통령은 마닐라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탑에 헌화하며 고인들의 희생을 기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선 정상회담에서 필리핀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점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한 바 있습니다.
<프루덴시오 마누엘 / 한국전쟁 참전용사> "제 손자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제 손자가 지난주 한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 대통령> "우리가 감사합니다."
이어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과 조선 협력,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민간 차원 양해각서(MOU) 7건이 체결됐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방산 협력을 강화하며 우리 방산기업이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시행 약정도 개정했습니다.
앞선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도 변화한 통상 경제 환경을 반영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정하기로 합의하는 등 경제 다변화에 한층 공을 들였습니다.
미국발 관세 후폭풍에 이란 사태까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아세안으로의 경제영토 확장에 공을 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2일)> "오늘날 초불확실성 시대의 격랑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가 더욱 절실합니다."
이 같은 다변화 시도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춰야 수시로 돌발 변수가 터져 나오는 지금의 국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읽힙니다.
특히 우리와 함께 AI 3대 강국 후보군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와 인공지능 협력을 강화하며 아세안을 향한 '러브콜'을 더욱 구체화한 모습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 2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청년들에게 보다 넓고 보다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혁신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관세 협상과 미·중 무역 갈등,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제 정세의 파고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다변화 시도가 한국 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것을 넘어 새로운 반전의 기회가 될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마닐라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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