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에 나설 공직자들의 사퇴 시한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권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등 현직 공직자들이 잇따라 사직 의사를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방선거 레이스에 본격적인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12년 동안 성동구를 이끌어온 정원오 구청장은 구청 앞에서 퇴임식을 열고, 서울의 수장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정원오/성동구청장> "이제 저는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이로써 민주당에서는 정 구청장을 포함해 김영배·박주민·전현희 의원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까지 5명의 예비후보가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불꽃 튀는 경선을 벌이게 됐습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도 직에서 물러난 뒤 경남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김경수/지방시대위원장(지난3일, cpbc라디오 '김준일의 뉴스공감')> "사실상 공식화했다고 볼 수 있고,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거나 한 건 아니고요."

관심을 모아 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는 충남·대전 통합에 달릴 전망입니다.

특별법이 처리되면 사퇴 시한에 열흘의 여유가 생겨 등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시장 후보로 이재명 대통령과 당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찬대 의원을 낙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인천에서부터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서 수도권, 나아가 전국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또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억울한 컷오프, 도덕적 결함, 낙하산 공천, 부정부패가 없는 이른바 '4무 공천' 원칙을 천명하고, 내달 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윤희숙 전 의원이 서울시장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보수야권 인사 중 첫 공식 선언입니다.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다문화 정책 전문가 등 90년대생 인재 5명의 영입을 발표하고, '청년 보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들을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 현장 전면에 배치해, 중량감을 내세운 여권에 맞서 젊은 공천으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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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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