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승기를 잡고 있다며 집중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잠수함을 이용해 이란 전함을 격침시켰다며 관련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미 국방부는 닷새째 진행중인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과 관련해 자비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미 놀라운 전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이란 전함이 침몰했다고 공개했는데요.
어뢰로 적군 함정을 격침시킨 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는데, 현지 언론은 최소 8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말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미국 잠수함이 국제수역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란 군함을 침몰시켰습니다. 어뢰에 의해 침몰했습니다. 조용한 죽음입니다."
미국은 이란 선박 20척 이상을 공격하거나 해저로 침몰시키는 등 이란의 주요 해군 전력을 무력화 시켰다고 덧붙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합동으로 이란 영공도 장악하고 있다며, 며칠 안에 아무런 저지 없이 영공 장악을 마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해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이란 영공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펼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스라엘은 이란 테헤란 동부에 있는 대형 이란군 복합시설에 100대 이상의 전투기를 동원해 250여발의 포탄을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이란 부대의 지휘관을 사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닷새째에 접어든 군사공격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잘하고 있다"며 "10점을 만점이라고 했을 때 15점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47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을 죽여온 이란을 공격해 미국이 크게 지지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매우 고무적인 입장을 취했는데요.
조만간 들어설 이란의 새 지도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하루 전 온건한 지도자가 이란의 새 권력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이란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죽음을 맞는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지금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고 이란 지도부는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고 있습니다."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이 후임자를 선출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강한 입김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새롭게 등장할 이란의 새 지도자가 어떤 성향인지가 미국의 향후 군사작전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며 이번 작전의 정당성에 재차 무게를 실었습니다.
[앵커]
미국의 공세가 언제까지 이어지고 또 여전히 강한 저항 의지를 밝히고 있는 이란이 얼마다 더 버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기자]
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5주, 어쩌면 그보다 오래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오늘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4주일 수도, 8주일 수도, 아니면 3주일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정확한 작전 종료 시점이 언제일지 여전히 예단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미군의 초기 공세로 이란이 군사력에 큰 타격을 입었고 무기 비축량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게 미 국방부의 판단입니다.
<댄 케인 / 미국 합참의장>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는 전투 첫날에 비해 86% 감소했고 지난 24시간 동안만 해도 23% 줄었습니다."
쉽게 말해 오래 버티기는 힘들 거란 뜻입니다.
관련 발언 계속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이란은 우리보다 오래 버틸 수 없습니다. 우리의 공격 능력, 방어 능력을 통해 이 싸움의 분위기와 속도를 우리가 정할 것입니다."
반면 미국은 공격과 방어 측면에서 필요한 탄약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란 내륙으로 더 깊이 타격을 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럴 경우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지도 관심을 모으는데요.
국방부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고요.
백악관은 "현 시점에서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지만 군사적 선택지에서 제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의 체제 전복을 위해서 미국이 쿠르드족 무장세력을 지원하려 한다고 보도했는데요.
백악관은 이란 공습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접촉한 건 맞지만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손사래 쳤습니다.
백악관 입장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북부에 있는 우리 기지와 관련해 쿠르드 지도자들과 통화를 했지만 대통령이 그런 계획에 동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앵커]
한편, 북한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을 '침략 행위'라고 비판했는데요.
미국이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북한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는데요.
헤그세스 장관은 우선 "다른 국가들은 이란 사안과 별로 관련이 없다"고 전제하면서 "미국은 이란의 핵 야망을 다룰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란에 대한 이번 군사작전은 핵을 개발하고 이로 인해 국제사회의 위협이 되고 있는 나라들에 간접적인 경종을 울리는 계기라는 것으로, 이란의 핵 야망에 대한 미국의 강경 대응은 북한을 비롯한 다른 핵 개발 국가에도 경고 메시지가 될 거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편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과 매우 긴밀한 동맹을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고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을 공격한 것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변화를 주느냐는 질문에 "어떤 입장 변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김휘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승기를 잡고 있다며 집중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잠수함을 이용해 이란 전함을 격침시켰다며 관련 영상도 공개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미 국방부는 닷새째 진행중인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과 관련해 자비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미 놀라운 전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이란 전함이 침몰했다고 공개했는데요.
어뢰로 적군 함정을 격침시킨 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는데, 현지 언론은 최소 8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말 들어보시죠.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미국 잠수함이 국제수역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이란 군함을 침몰시켰습니다. 어뢰에 의해 침몰했습니다. 조용한 죽음입니다."
미국은 이란 선박 20척 이상을 공격하거나 해저로 침몰시키는 등 이란의 주요 해군 전력을 무력화 시켰다고 덧붙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합동으로 이란 영공도 장악하고 있다며, 며칠 안에 아무런 저지 없이 영공 장악을 마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해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이란 영공에서 자유롭게 공격을 펼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스라엘은 이란 테헤란 동부에 있는 대형 이란군 복합시설에 100대 이상의 전투기를 동원해 250여발의 포탄을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이란 부대의 지휘관을 사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닷새째에 접어든 군사공격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잘하고 있다"며 "10점을 만점이라고 했을 때 15점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47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을 죽여온 이란을 공격해 미국이 크게 지지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매우 고무적인 입장을 취했는데요.
조만간 들어설 이란의 새 지도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도 이틀째 이어갔습니다.
하루 전 온건한 지도자가 이란의 새 권력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이란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은 죽음을 맞는다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지금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고 이란 지도부는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고 있습니다."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이 후임자를 선출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강한 입김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새롭게 등장할 이란의 새 지도자가 어떤 성향인지가 미국의 향후 군사작전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며 이번 작전의 정당성에 재차 무게를 실었습니다.
[앵커]
미국의 공세가 언제까지 이어지고 또 여전히 강한 저항 의지를 밝히고 있는 이란이 얼마다 더 버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기자]
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5주, 어쩌면 그보다 오래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오늘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4주일 수도, 8주일 수도, 아니면 3주일 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정확한 작전 종료 시점이 언제일지 여전히 예단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미군의 초기 공세로 이란이 군사력에 큰 타격을 입었고 무기 비축량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게 미 국방부의 판단입니다.
<댄 케인 / 미국 합참의장>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는 전투 첫날에 비해 86% 감소했고 지난 24시간 동안만 해도 23% 줄었습니다."
쉽게 말해 오래 버티기는 힘들 거란 뜻입니다.
관련 발언 계속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이란은 우리보다 오래 버틸 수 없습니다. 우리의 공격 능력, 방어 능력을 통해 이 싸움의 분위기와 속도를 우리가 정할 것입니다."
반면 미국은 공격과 방어 측면에서 필요한 탄약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란 내륙으로 더 깊이 타격을 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럴 경우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할지도 관심을 모으는데요.
국방부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고요.
백악관은 "현 시점에서 작전 계획의 일부는 아니지만 군사적 선택지에서 제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의 체제 전복을 위해서 미국이 쿠르드족 무장세력을 지원하려 한다고 보도했는데요.
백악관은 이란 공습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접촉한 건 맞지만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손사래 쳤습니다.
백악관 입장 들어보시죠.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북부에 있는 우리 기지와 관련해 쿠르드 지도자들과 통화를 했지만 대통령이 그런 계획에 동의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앵커]
한편, 북한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작전을 '침략 행위'라고 비판했는데요.
미국이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북한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는데요.
헤그세스 장관은 우선 "다른 국가들은 이란 사안과 별로 관련이 없다"고 전제하면서 "미국은 이란의 핵 야망을 다룰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충분한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란에 대한 이번 군사작전은 핵을 개발하고 이로 인해 국제사회의 위협이 되고 있는 나라들에 간접적인 경종을 울리는 계기라는 것으로, 이란의 핵 야망에 대한 미국의 강경 대응은 북한을 비롯한 다른 핵 개발 국가에도 경고 메시지가 될 거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편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미국이 한국과 매우 긴밀한 동맹을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고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을 공격한 것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변화를 주느냐는 질문에 "어떤 입장 변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김휘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