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 이스라엘이 오늘(5일) 서울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치열한 외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란 대사는 공격을 멈춰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고,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 시민의 미래를 위해 작전에 나선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쟁으로 중동의 긴장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이란과 이스라엘.
주한이란대사는 공습으로 2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란 남부 여학교 영상까지 보여주며 "전 세계가 지켜보는데 자행한 잔혹한 전쟁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침략이 계속되면 협상에 나설 수 없다며 '결사항전' 도 다짐했습니다.
<사이드 쿠제치/주한이란대사> "이란에 대한 침략을 멈춰야 합니다. 지금 현재 불법적이고 전면적인 공격이 있어서 어떤 협상 테이블에도 앉을 수 없습니다. 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현장에서 침략자들에게 맞설 것입니다."
비슷한 시각,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란의 헤즈볼라에 대한 재정적 지원, 무고한 시민 살상 등의 이유로 군사작전을 시행하게 됐다고 강변했습니다.
<라파엘 하르파즈/주한이스라엘대사> "이란이 물리적으로 이런 것들을 할 수 없도록 타격한 게 이번 작전입니다. 또 다른 작전 목적은 핵개발 시설 무력화 뿐 아니라 이란의 무고한 시민들의 손으로 원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측 모두 한국이 자신들의 편에 서 주길 바라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사이드 쿠제치/주한이란대사> "(한국 외교부) 대변인 성명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분쟁을 멈추기 위한 역할을 다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북한의 대남 도발이 있을 때마다 많은 비난을 해왔다"며 지난 1994년 1차 북핵 위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라파엘 하르파즈/주한이스라엘대사> "한국보다 이스라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나라가 없을 것입니다. 적대적인 존재가 핵을 갖고 있을 때 그걸 좌시하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측의 발언에 우리 외교부는 "다른 나라의 입장 표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평가를 삼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이란과 이스라엘이 오늘(5일) 서울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치열한 외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란 대사는 공격을 멈춰야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고,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 시민의 미래를 위해 작전에 나선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쟁으로 중동의 긴장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이란과 이스라엘.
주한이란대사는 공습으로 2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란 남부 여학교 영상까지 보여주며 "전 세계가 지켜보는데 자행한 잔혹한 전쟁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침략이 계속되면 협상에 나설 수 없다며 '결사항전' 도 다짐했습니다.
<사이드 쿠제치/주한이란대사> "이란에 대한 침략을 멈춰야 합니다. 지금 현재 불법적이고 전면적인 공격이 있어서 어떤 협상 테이블에도 앉을 수 없습니다. 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현장에서 침략자들에게 맞설 것입니다."
비슷한 시각,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란의 헤즈볼라에 대한 재정적 지원, 무고한 시민 살상 등의 이유로 군사작전을 시행하게 됐다고 강변했습니다.
<라파엘 하르파즈/주한이스라엘대사> "이란이 물리적으로 이런 것들을 할 수 없도록 타격한 게 이번 작전입니다. 또 다른 작전 목적은 핵개발 시설 무력화 뿐 아니라 이란의 무고한 시민들의 손으로 원하는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측 모두 한국이 자신들의 편에 서 주길 바라는 입장도 내비쳤습니다.
<사이드 쿠제치/주한이란대사> "(한국 외교부) 대변인 성명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분쟁을 멈추기 위한 역할을 다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북한의 대남 도발이 있을 때마다 많은 비난을 해왔다"며 지난 1994년 1차 북핵 위기를 예로 들었습니다.
<라파엘 하르파즈/주한이스라엘대사> "한국보다 이스라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나라가 없을 것입니다. 적대적인 존재가 핵을 갖고 있을 때 그걸 좌시하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측의 발언에 우리 외교부는 "다른 나라의 입장 표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평가를 삼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