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현지에 있던 우리나라 교민들이 오늘(5일) 전세기를 타고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무력 충돌 속에 이란 현지를 떠나 제3국을 거쳐 어렵게 귀국길에 오른 건데요.
두바이에 발이 묶여 있던 관광객들도 잇따라 입국했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카트에 짐가방을 쌓아 올린 채 입국장을 나서는 사람들.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서 이란에 있던 교민 20여 명이 귀국했습니다.
함께 귀국길에 오른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이도희 감독은 공항에 도착하자 안도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도희 /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제 한국에 왔구나. 4일 동안 좀 걸렸기 때문에 조금 피곤하기도 했었고 빨리 집에 가서 쉬어야 되겠다."
전쟁을 피해 고국으로 향하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특히 이란에서 벗어나 수십 시간 이어진 이동이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김나현 / 이란 테헤란 대사관 직원> "육로로 안전한 곳까지 이동하는데 좀 시간이 오래 걸려가지고 20시간 넘게 버스로 이동해서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두바이로 단체 여행을 떠났던 관광객들도 대만을 경유해 예정일보다 만 사흘 늦게 귀국했습니다.
공항 폐쇄와 결항 사태가 이어지면서 비행기를 타는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습니다.
<문미향 / 전북 정읍시> "비행기 결항이 되냐 안 되냐 많이 불안했는데 공항 도착하기까지는 계속 안심을 할 수가 없었어요."
<김재성 / 인천 연수구> "(공항 갈 때 안 무서우셨어요?) 아우 제일 무섭죠. 미사일 계속 쏘고 있으니까 가다가 잘못될까 봐…인도 정도 갔을 때 벗어났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행업계에 따르면, 두바이에 체류 중인 520여 명 중 110여 명은 아직 항공편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중동에 남아 있는 국민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정진우 임예성]
[영상편집 박상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송채은(chaeun@yna.co.kr)
이란 현지에 있던 우리나라 교민들이 오늘(5일) 전세기를 타고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무력 충돌 속에 이란 현지를 떠나 제3국을 거쳐 어렵게 귀국길에 오른 건데요.
두바이에 발이 묶여 있던 관광객들도 잇따라 입국했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카트에 짐가방을 쌓아 올린 채 입국장을 나서는 사람들.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서 이란에 있던 교민 20여 명이 귀국했습니다.
함께 귀국길에 오른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이도희 감독은 공항에 도착하자 안도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도희 /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제 한국에 왔구나. 4일 동안 좀 걸렸기 때문에 조금 피곤하기도 했었고 빨리 집에 가서 쉬어야 되겠다."
전쟁을 피해 고국으로 향하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특히 이란에서 벗어나 수십 시간 이어진 이동이 가장 큰 고비였습니다.
<김나현 / 이란 테헤란 대사관 직원> "육로로 안전한 곳까지 이동하는데 좀 시간이 오래 걸려가지고 20시간 넘게 버스로 이동해서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두바이로 단체 여행을 떠났던 관광객들도 대만을 경유해 예정일보다 만 사흘 늦게 귀국했습니다.
공항 폐쇄와 결항 사태가 이어지면서 비행기를 타는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습니다.
<문미향 / 전북 정읍시> "비행기 결항이 되냐 안 되냐 많이 불안했는데 공항 도착하기까지는 계속 안심을 할 수가 없었어요."
<김재성 / 인천 연수구> "(공항 갈 때 안 무서우셨어요?) 아우 제일 무섭죠. 미사일 계속 쏘고 있으니까 가다가 잘못될까 봐…인도 정도 갔을 때 벗어났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행업계에 따르면, 두바이에 체류 중인 520여 명 중 110여 명은 아직 항공편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중동에 남아 있는 국민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정진우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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