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WBC 대표팀이 첫 조별 경기인 체코전에서 대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대표팀은 지금까지 1차전에서 승리하면, WBC 8강행 전세기를 100% 탑승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체코 선발 파디삭의 제구가 흔들린 1회 초. 대표팀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1사 만루, 문보경이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 실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선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습니다.

2회에도 한 점을 더한 대표팀은 3회 위트컴의 솔로포로 6점을 앞서갔습니다.

이어 4회 등판한 정우주가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잠시 흔들렸지만,

5회, 위트컴이 한 번 더 좌측 담장을 넘기는 두 점을 보태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기세를 몰아 8회, 존스까지 투런포 행렬에 가세하며 대표팀은 7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17년 만에 이룬 WBC 1차전 승리입니다.

<셰이 위트컴 / 한국 야구 대표팀>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이겼기 때문에 이 흐름 이어서 올해 WBC는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좋은 예감이 듭니다."

계획대로 선발 소형준은 투구 수 50개를 넘기지 않고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불펜진도 크게 소모하지 않아 계산이 선 야구를 했습니다.

앞서 WBC 대표팀은 1차전에서 승리한 2006년과 2009년 각각 3위와 준우승의 좋은 성적을 낸 바 있어 대회 동안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갖고 8강행의 분수령이 될 일본, 대만과의 2연전을 갖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화면제공 Courtesy World Baseball Classic, Inc.]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김찬]

[그래픽 임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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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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